(가자 로이터=뉴스1) 김성식 기자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집과 건물 사이로 주민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은 오는 7일로 꼬박 6개월이 된다. 2024.4.5.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가자 로이터=뉴스1) 김성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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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가 휴전 협상과 관련해 이스라엘 측의 제안을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하마스의 가자지구 2인자 칼릴 알하야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3일 이집트와 카타르 중재자들에게 전달한 제안에 대한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공식 입장을 접수했다"라며 이를 검토해 답변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집트는 전날(26일) 대표단을 이스라엘에 보내 인질 협상, 라파 작전에 대한 회담을 진행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휴전 협상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보였다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현재 하마스와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인질 총 133명 정도를 억류 중이고 이 중 여성, 노약자 등은 33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처럼 인도주의적 범주에 속하는 인질 33명은 모두 석방돼야 한다는 입장이나 하마스는 인도주의적 기준에 부합하는 인질은 2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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