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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라파 인근 탱크 수십 대 집결…이스라엘 지상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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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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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인 라파에서까지 이스라엘군의 지상전 강행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속속 나오고 있다.

가자 최남단인 라파 인근에 이스라엘군 탱크 수십 대가 목격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인근에 민간인 대피시설을 조성했다.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간) 이는 라파 지상전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FE가 사진기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 인근에 탱크와 장갑차 약 30대를 집결시켰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그간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주력 보병여단인 나할 보병여단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주력 보병여단이 재정비 등을 위해 철수하면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 진입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는 전날 이스라엘이 라파 공격을 감행하기 전에 민간인을 대피시킬 것이며 이를 위해 한 채당 10~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텐트 4만여 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라파와 인근 도시 칸유니스 사이의 해안마을 마와시에는 해변을 따라 대규모 텐트촌이 지어진 것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확인됐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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