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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달걀 2개·커피 1잔 먹고 살기…中 여성 극단적 식단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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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으로 마른 몸매 선망해 나타난 현상

中서 최소한의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 유행

무리한 다이어트로 사망하는 사고도 잇따라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근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체중 감량' 열풍이 불고 있다.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위해 하루 식단을 과일 몇 조각과 커피로 채우는 식단이 유행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은 중국 여성이 인증한 하루 식단. (사진=샤오홍슈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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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최근 중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체중 감량' 열풍이 불고 있다.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위해 과일 몇 조각이나 커피로 하루를 채우는 식단이 유행하면서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중국 웨이보, 샤오홍슈 등 소셜미디어에는 중국 여성들이 하루 식단과 몸무게를 인증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하루 동안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 몸무게를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들이 인증한 식단은 제대로 된 식사라고 부르기 어려운 수준이다. 한 여성이 올린 하루 식단은 달걀 두 개와 커피 한잔, 골드키위, 옥수수 하나가 전부였다. 딸기 두 조각과 블루베리 몇 알, 쿠키 두 조각과 녹차를 찍어 올린 이도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을 만들기 위해 최소한의 음식만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체중 인증 사진을 올린 이들은 대부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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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근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체중 감량' 열풍이 불고 있다.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위해 하루 식단을 과일 몇 조각과 커피로 채우는 식단이 유행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사진은 중국 여성이 인증한 하루 식단. (사진=샤오홍슈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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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여학생이 25㎏까지 체중을 감량했다가 혼수상태에 빠져 숨졌다. 이 학생은 체중 감량을 위해 50일 동안 음식 섭취 없이 물에만 의존했으며, 사망 당시 몸무게는 24.8㎏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른 몸매에 대한 동경은 중국만의 일이 아니다. 과거 국내에서도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을 위해 거식증을 추구하는 '프로아나'가 유행한 바 있다. '뼈말라' '개말라'라는 신조어가 소셜미디어상에서 널리 쓰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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