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프랑스 AI 스타트업 데이터칼랩을 인수했다 [사진: 데이터칼랩]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데이터칼랩'(Datakalab)을 인수했다고 2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프랑스 비즈니스 언론 챌린지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지난해 12월 이미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 모두 이번 인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나, 이달 유럽위원회에 해당 인수 거래가 보고됐다고 챌린지는 밝혔다.
데이터칼랩은 프랑스 기술 회사로 지난 2020년 프랑스 정부와 협력해 파리 교통 시스템에 AI 도구를 배포하거나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데 조력한 바 있다. 데이터칼랩은 외부에 자사를 "저전력, 런타임 효율, 딥러닝 알고리즘의 전문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이수는 애플이 올해 말 출시할 iOS18의 AI 기능에 대대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데이터칼랩이 개발한 고급 비전 기반 기술이 애플 비전 프로나 페이스ID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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