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배당할인모형을 사용했으며 향후 3년간 주당배당금(DPS) 연 10% 내외 지속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2024년 예상 DPS는 220원, 배당성장률은 10%를 사용했다. 요구수익률로는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을 사용해 13.4%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한해손해보험의 투자포인트로 △배당 턴어라운드와 과거 저평가 요인이었던 보험손익의 높은 변동성과 자본비율 악화 우려가 상당 부분 개선됐고,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을 시현하고 있으며, △DPS를 기준으로 하는 업종 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안영준 연구원은 "2024년 연간 예상 순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연말 보험 계약 마진(CSM) 조정액 등을 기반으로 연말 CSM 잔액은 전년말대비 7% 성장한 4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 P/B) 0.1배대, 주가수익비율(P/E) 1배대로 극도로 저평가된 상황인데,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가면서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경과조치 및 자본비율 등은 부담 요인이나, 구체적인 주주환원으로 할인 요소를 상쇄시켰다"고 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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