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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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다선(5선)인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시라고 권유를 드렸던 사람이고,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이라며 “이런 어려움을 대통령과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충남 공주 출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온 정 실장은 한국일보에서 15년간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등으로 기자 생활을 하다 2000년 16대 총선에 부친(고 정석모 전 의원)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했고, 19대 국회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았고, 21대 국회에서는 국회부의장을 했다. 윤 대통령과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 실장은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대전고검으로 좌천돼 있던 ‘검사 윤석열’을 처음 만났다.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의 부친(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이 공주농고 졸업생이라는 말을 듣고 “그럼 고향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고 한다. 둘은 1960년생 동갑내기다. 정 실장은 윤 대통령이 2021년 검찰에서 나와 정계에 입문할 때도 앞장서 도왔다. 같은 해 6월 윤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때는 24명의 의원을 직접 불러모으기도 했다.
◆홍철호 수석은 ‘굽네치킨’ 창업자=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은 경기 김포 출생으로 2005년 치킨 가맹점 ‘굽네치킨’ 사업을 시작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홍 수석은 2014년 치러진 경기 김포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문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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