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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환율, 올해 7.3% 고공상승…금융위기 때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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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서만 7%대 치솟으면서 2008년부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한 차례씩 제한적인 공습을 주고받은 지난주에는 급등락 끝에 주간기준 0.5% 오름세로 마감한 것으로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원화의 평가절하가 진행되고 있는 셈입니다.

그제(19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2.2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지난해 말 종가보다 7.3% 상승한 수치입니다.

연초 3개월여 기간에 7%를 뛰어넘는 급등세를 보인 것은 이례적입니다.

고정현 기자 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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