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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중동국가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후 "군사적 긴장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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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슈켈론=AP/뉴시스]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각) 이란의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으로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일대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중동 국가들은 이 지역의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은 2022년 8월7일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에 배치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 모습.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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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각) 이란의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으로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일대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중동 국가들은 이 지역의 긴장 고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양측에 최대한 자제력을 발휘하고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역내 갈등과 불안정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경고했다.

이집트는 계속되는 긴장 고조를 억제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국과 영향력 있는 당사국들과의 소통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19일 이른 오전 이스파한을 겨냥한 공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역내 긴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외교부는 이번 사태로 인해 가자지구의 무고한 인명 피해와 파괴에 대한 관심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국민의 고통을 멈추기 위해 의무를 다하고 노력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19일 이 지역의 위험한 긴장 고조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요르단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의 장으로 변질되고, 자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요르단 외무장관이기도 한 사파디 부총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에 "현재의 긴장 확대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는 역할을 할 뿐이며, 이를 중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19일 공격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 건물을 이스라엘군이 공습해 이란인 7명이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13일 공식 인정한 후 엿새 만에 이뤄졌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이스파한 지역에 대한 공격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란은 이스라엘이 이를 수행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시리아 외교부는 19일 오전 이스라엘의 시리아 군사 기지에 대한 공습을 시리아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지역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고 맹비난했다.

시리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행동이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켜 잠재적으로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이스라엘에 의해 자행된 '범죄'를 막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시리아 국방부에 따르면 19일 이른 오전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남부 지역 방공 기지를 대상으로 일련의 공습을 개시했다. 이번 공습으로 물적 손실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서도 확인됐으며, 6대 이상의 이스라엘 군용기가 시리아 남부에서 집중적으로 비행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고했다. SOHR은 시리아 다라주(州) 동쪽에 위치한 공역 감시를 담당하는 레이더 대대가 표적이 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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