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TV에 이란-이스라엘 분쟁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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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을 당한 지 6일 만에 이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소식에 국내 증시가 오전 한때 3% 넘게 급락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만회했으나 여전히 약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 하락한 2591.55로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인 오전 9시 전 거래일 대비 1.29% 하락한 2600.69로 출발했다. 오전에 중동발 위기가 다시 불붙으며 하락 폭을 3%까지 키웠고, 2600선이 무너졌다. 코스탁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2% 하락한 841.76으로 마감됐다. 오전에 비해 낙폭을 다소 줄였다.
원 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세에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3분 기준 전일보다 0.18% 오른 1382.5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ABC 방송과 외신들은 이날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특정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시리아 남부에서도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드론(무인기)을 격추하고 있으며 미사일 공격은 없었다는 이란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게 되며 중동은 제 5차 중동전쟁으로 확대될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세계 안보와 경제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처음이다. 50년 만에 5차 중동전쟁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며 한국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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