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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WHO AI 챗봇 '사라', 엉뚱한 답변 '논란'…과거에서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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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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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보건기구(WHO)의 인공지능(AI) 챗봇 '사라'(SARAH)가 일부 질문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사라는 WHO가 AI를 활용해 기본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이다. 정신 건강, 흡연, 건강한 식습관 등에 대한 주제를 8개 언어로 24시간 대화할 수 있다. 이는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을 교육한다는 WHO 캠페인의 일부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사라의 답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령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약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직 임상 시험 중이라고 답을 하는 등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 것.

이는 사라가 지난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를 사용한 오픈AI의 챗GPT 3.5로 학습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WHO는 웹사이트를 통해 "사라가 초기 개발 단계로 항상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알랭 라브리크 WHO 디지털 건강 및 혁신 책임자는 "사라는 전문가와의 상호작용이나 실제 숙련된 임상의 또는 의료 제공자의 의학적 조언을 대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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