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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 군사기지에 미사일·드론 공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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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테헤란(이란)=AP/뉴시스]5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지난 1일 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원 7명에 대한 장례 행렬에서 수천명의 시위대원들이 혁명수비대 깃발로 더힌 사망자들의 관을 실은 트럭 주위에 모여 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5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주재 이란 영사관을 파괴하고, 영사관을 경비하던 혁명수비대 대원 7명과 헤즈볼라 대 등 12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2024.04.05. /사진=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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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의 군사 기지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과의 국경 지역인 아랍 알 아람셰에 있는 이스라엘 군사시설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직후부터 이스라엘 북부에서 분쟁을 일으키며 전쟁에 개입해왔다.

헤즈볼라 측은 이날 "적군이 수많은 저항군을 암살한 것에 대응하여 공격을 시작했다"며 공습 이유를 밝혔다.

올해 초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마즈달 셀름을 공습했던 당시, 헤즈볼라 정예부대 '라드완 부대'의 지휘관 중 하나인 위삼 알타윌이 숨졌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숨진 지휘관이 레바논 남부지역의 헤즈볼라 작전을 관리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하마스의 서열 3위 살레흐 알아루리가 숨지자 헤즈볼라는 "방아쇠에 손가락을 얹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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