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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르세라핌 사쿠라, 라이브 논란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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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카즈하(왼쪽부터)와 홍은채, 사쿠라, 허윤진, 김채원이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가진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동명의 타이틀 곡 ‘이지’를 선보이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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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와 관련해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쿠라는 지난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앞으로 더,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대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무대였다”며 이같이 적었다.

르세라핌은 코첼라 무대에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등의 대표곡을 밴드 라이브 반주와 함께 선보였다.

다만 격한 안무를 병행한 라이브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노출돼 온라인 공간에서는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을 두고 논란이 제기됐다.

사쿠라는 이를 의식한 듯 “무대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관객을 즐겁게 하는 거야?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이 무대를,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드는 사람들도 어쨌든 ‘즐거웠다!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고 느끼게 할 수 있는 그런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사쿠라는 “앞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경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오는 20일(현지시각) 한 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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