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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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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감독·배우 뭉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 할리우드 3대 조합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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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조합 수여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 수상
제작자ㆍ배우조합 이어 세 번째


이투데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사람들이 14일(현지시간) 미국작가조합이 주는 TV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을 수상했다. 제작자조합과 배우조합에 이어 세 번째다. 사진 왼쪽부터 주연을 맡은 배우 앨리 웡, 스티븐 연과 이성진 감독.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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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감독과 배우가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작가조합(WGA)이 수여하는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을 받았다. 제작자ㆍ배우 조합에 이어 세 번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WGA 등에 따르면 ‘2024 WGA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으로 성난 사람들이 선정됐다. 이로써 성난 사람들은 올해 할리우드 4대 조합 시상식 가운데 감독조합을 제외하고 제작자와 배우, 작가까지 3대 조합상을 받게 됐다.

앞서 성난 사람들은 2월 미국제작자조합(PGA)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제작자상을, 미국배우조합(SAG)에서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작가조합의 각본상까지 3대 조합상을 석권하게 됐다.

'성난 사람들'은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연출과 제작·각본을 도맡은 이성진 감독과 주인공을 맡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 상대역을 연기한 아시아계 배우 앨리 웡이 각각 작품상과 남녀 주연 배우상을 석권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WGA 시상식은 통상 아카데미 시상식 전에 열려 오스카상의 향배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졌으나, 올해 시상식은 지난해 파업 여파로 준비가 늦어지면서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한 달가량 늦게 열렸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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