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00발 발사’ 이란에 반격 시사…언론 “99% 요격”

이란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방향으로 향하는 미사일. 아에프페(AFP) 통신.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을 99% 가까이 요격했다고 밝히며 이란에 대한 강한 대응을 예고했다.

1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와이넷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의 공격으로 날아온 드론과 미사일 99%를 요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의 공격은 “결정적인 대응”을 불러일으켰다며 곧 반격이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이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200발 넘게 발사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보도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이 파악한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란의 지대지 미사일 탄도미사일 수십발은 국경을 넘어오기 전에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사일 소수가 이스라엘을 타격해 소녀 1명이 다치고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군기지에 가벼운 손상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세월호10년, 한겨레는 잊지 않겠습니다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