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상종 못할 인간들, 천벌받는다”…박보람 절친 김그림 분노한 이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가수 박보람./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김그림이 최근 세상을 떠난 ‘절친’ 고(故) 박보람에 대한 가짜뉴스를 올린 유튜버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그림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AI(인공지능) 목소리로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넣고 가짜뉴스 만드는 유튜버들 어떻게 조치하는 법 없나?”라고 적었다.

그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유튜버들을 “떠난 사람 이용해서 돈벌이 하는 정말 상종 못 할 인간들”이라고 칭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제가 경찰조사 받고 있다는 허위사실까지 (퍼뜨리더라)라며 “지인들이 보내준 링크 보는데 정말 피가 솟구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당히들 하시라. 천벌 받는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13일 김그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 /인스타그램


김그림은 고인과 과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보람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는 글을 올려 애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보람은 앞서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인의 주거지에서 여성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발견 당시 고인에게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했다.

[김가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