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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엇, 이거 스벅서 봤는데”...30초만에 씻어주는 텀블러 세척기 LG가 만들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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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벅스 고대안암병원점에 마이컵이 설치된 모습. [사진출처 = LG전자]


“와, 30초만에 깨끗해졌네!”

LG전자가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2024’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은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곧 상용화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마이컵 애플리케이션(앱)을 오는 6월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시범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해 온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의 상용화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이 날 LG전자 관계자는 “텀블러 세척기인 마이컵과 연동해 세척 코스를 고르고 (세척이) 완료되면 푸시 알람을 해주었던 앱을 오는 정식 앱으로 오는 6월부터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카페나 사무실, 공공기관 등 B2B(기업간 거래) 판매를 목적으로 마이컵을 내놓았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기술 노하우를 집약한 게 특징이다.

마이컵 이용자들은 세척기 상단의 문을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문을 닫고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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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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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2가지 코스 모두 약 65도의 고온수로 텀블러를 깨끗하게 세척한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LG전자는 그 동안 일부 스타벅스 매장(숙명여대정문점, 스타벅스 고대안암병원점, 가산 R&D 캠퍼스, 부산대학고 어나더 캠퍼스 등)에 마이컵을 설치해 제품 테스트를 하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왔다.

그 결과 텀블러 내부 뿐 아니라 외부와 뚜껑까지 세척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텀블러 내ㆍ외부를 동시에 세척하도록 다방향 세척날개를 적용했다.

또 B2B 고객의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LG전자는 마이컵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접근하고 있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재사용이 미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84억개의 일회용컵이 버려진다.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바꾸면 한국에서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연간 25만t 넘게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텀블러 세척기는 최근 일상 속에서 일회용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아이템”이라며 “LG전자가 마이컵 앱을 정식 출시하면 (세척기를) 이용 가능한 매장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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