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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SKT, T월드 매장서 AI추천 서비스…태블릿으로 직원·고객 상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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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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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전국 공식 인증 'T월드' 매장에 실시간 화면 미러링이 적용된 고객용 태블릿을 비치하고, AI(인공지능) 고객 모델링으로 정교한 개인별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매장을 찾은 고객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T화면공유'를 이용, 상담직원이 태블릿에 공유해주는 화면을 직접 보고 가입정보와 이용 패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기존에도 매장 직원의 태블릿을 고객이 함께 보면서 상담할 수 있었지만, T화면공유 서비스는 고객 전용 태블릿을 제공해 상담의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서명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주도적 상담 환경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화면공유 서비스로 불필요한 종이 신청서 사용도 감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도 확장한다고 소개했다. 또 기기변경 상담부터 개통까지 소요되는 업무를 기존 13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MNO AIX(이동통신 AI전환) 센터를 신설했으며, T화면공유 인프라 구축은 그 성과 중 하나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담당은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에 AI 기술을 접목,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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