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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나경원·류삼영 경합 동작 투표율 오후 4시 66.4% 서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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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후보(왼쪽)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9일 각각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앞과 중앙대학교 병원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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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후 4시 기준 우편 및 사전 투표와 본 투표를 합친 전체 전국 평균 투표율이 61.8%를 기록했다. 수도권 주요 격전지는 평균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 격전지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63.4%로 전국 평균보다 1.6%포인트(p)가 높았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61.3%, 60.1%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수도권에서 여야의 승부처는 마포·용산·성동·광진·동작구 등 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한강벨트'다. 모두 9개 지역구다.

오후 3시 기준 한강벨트 투표율은 △동작(66.4%) △마포(64.1%) △광진(63.7%) △성동(63.6%) △용산(61.2%) 순이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동작을 지역구를 포함한 동작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투표율이 높은 구를 기록했다. 서울 평균보다는 3.0%p, 전국 평균보다는 4.6%p 높게 나타났다. 동작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 국민의힘 장진영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으며 이번 총선 최대 관심 지역구인 '명룡대전'이 열리는 인천 계양은 63.4%를 기록해 인천 평균보다 3.3%p, 전국 평균보다 1.6%p 높게 기록했다.

한강 벨트에 이어 '반도체 벨트'라고 불리며 또 다른 주요 격전지인 수원·성남·용인·화성 등 경기 남부 일대는 대부분 경기 평균 투표율보다 높았다.

이 지역은 △성남 분당구(69.9%) △용인 수지구(68.2%) △용인 기흥구(65.2%) △수원 영통구(64.1%) △화성시을(63.9%) △수원 장안구(63.1%) 순이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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