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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푸바오, 서울대공원서 보게 해달라"…서울시, 민원에 어떤 답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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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에 민원제기…현재 투표 진행 중, 해당 부서 답변 의무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한국에 다시 데려오자는 민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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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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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 서울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를 중국에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들어오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울대공원에서 서울시민과 중국 관람객이 한중 우호의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다"며 "푸바오 유료 임대비는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민원은 다음 달 8일까지 공감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가 종료되면 서울시 해당 부서는 검토 후 답변을 해야 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금가지고 무슨 곰돌이 구경입니까", "보고 싶은 사람이 가서 보면 되는 거지", "푸바오가 너무 보고 싶지만 이건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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