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0일 오전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 야구부 실내훈련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에 앞서 선거인명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4.4.10.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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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 투표(본투표)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에서 각 가정으로 발송한 투표안내문 또는 온라인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si.nec.go.kr)를 활용하면 찾을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학생증 등이 대표적이다. 성명과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포함된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다. 단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본인 확인이 끝나면 지역구 투표용지와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한 장씩 주어진다. 하얀색 투표용지는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용지로 지지하는 후보자 칸에 기표하면 된다. 초록색 투표용지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로 지지하는 정당 칸에 기표하면 된다.
투표용지 한 장당 한 칸에만 찍어야 하며 여러 칸에 찍으면 무효가 된다. 이번 총선에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해 투표용지 길이는 역대 최장인 51.7㎝를 기록했다. 기표를 마친 뒤엔 기표가 보이지 않도록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은 뒤 기표소에서 나와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개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실시하며 총 13만9000여 명의 투표 관리 인력이 참여한다. 선관위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개표 종료는 지역구 선거는 11일 오전 4시경, 비례대표 선거는 11일 오전 6시경이 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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