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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관악구 중학교서 흉기 난동" 예고글 올린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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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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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 한 중학교의 소셜미디어에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9일) 관악구의 한 중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을 일으키겠다는 게시글을 작성한 10대 피의자 A 군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 'OO중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계정에 "내일 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 일어난다고 해주세요"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살인 예고 게시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계정은 해당 학교의 학생·교사 등에 대해 익명으로 제보를 받아 글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학교 측과 협의해 주변에 무장 경찰관과 사복형사들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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