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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 사진입니다.
선배를 험담했다는 이유로 입학한 지 며칠 안 된 신입생을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SNS에 올린 중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최근 공동폭행,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폭행 방조 등 혐의로 A 군 등을 검찰 및 소년법원에 송치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중학교 2학년인 A 군은 지난달 8일 오후 경기 성남의 한 중학교 교문 앞에서 같은 학교 신입생인 B 양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복부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군과 함께 있던 또 다른 학생들은 폭행에 가담하거나 폭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학생은 10명 안쪽으로, 이중 일부 학생은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B 양이 선배를 험담해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B 양은 이 사건으로 인한 충격으로 2주 동안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되자 학교 측은 A 군을 닷새간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게 했으나, 이 기간 동안 A 군은 미리 잡혀 있던 일정이라며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나 여행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B 양은 또다시 정신적인 피해를 겪어야 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 무리 중 소년법상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소년법원에, 만 14세가 넘는 학생들은 검찰에 각각 송치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송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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