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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담뱃불을 붙이다가 트렁크에 있던 캠핑용 액화석유가스(LPG)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8일) 아침 6시 40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A 씨가 얼굴과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69명을 투입해 1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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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안에선 밸브가 잠기지 않은 캠핑용 LPG 통이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가스가 샌 상태에서 A 씨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폭발로 주변 차량이 파손된 만큼 A 씨에게 과실이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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