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 인근에서 박성준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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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5.61%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6일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강선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 2년, 국민께서는 전례 없는 무도한 폭정과 파탄 난 민생에 ‘이게 나라냐’고 분노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등을 언급하며 “왜 내 자식이 죽었냐고 울부짖는 부모의 절규에 귀를 닫더니 총선 승리가 급했는지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 격전지 표심을 겨냥한 대통령의 사전투표에나 매진하는 게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의 힘과 의지를 보여줄 시간이 시작됐다”며 “국민을 업신여기고 민생을 외면하는 파렴치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강 대변인은 또, “국민 여러분께서 주권자를 배신하는 위정자, 자기 잇속만 차리는 집권 여당 국민의힘과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고 했다.
이어 “아직 투표를 못 하셨다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며 “민주당은 사전투표에서 드러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의 들끓는 열망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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