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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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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선관위까지 파틀막?…사과는 들고 가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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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 1번 출구 앞 유세에서 대파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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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내부에 대파를 반입하면 안 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선관위까지 파틀막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지수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오늘(5일) 논평을 통해 "중앙선관위의 노고에는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만 이건 아니다"라며 "의도가 있는 정치적 행위인지를 선관위 직원이 어떻게 알아보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항의 차원에서 대파를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느냐'는 유권자 문의에 의도가 있는 정치적 행위는 안 된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또 선관위가 각 지방선관위에 공지한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 사례별 대처법에는 '대파를 소지한 선거인에게는 사전투표소 밖 적당한 장소에 대파를 보관한 뒤 사전투표소에 출입하도록 안내하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 대변인은 "대파는 들고 못 들어가면 요즘 문제가 되는 사과나 양배추는 들고 들어가면 되나. 혹시 디올백은 괜찮나"라면서 "대파 가격을 갖고 정부와 여당이 국민 눈을 속이려고 해도 좋지만, 선관위까지 '파틀막'을 해서야 되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SNS에 "'대파'를 두려워하는 세력, '대파' 당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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