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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인터뷰 전문] 함운경 "조국은 허당…윤 대통령에 대한 일시적 불만 때문에 일어난 바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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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탈당? 소통 불만이 선거 쟁점 돼…그럴바에 국정 따로 운영하는게 좋겠다 생각했던 것"

-“다양한 이해관계 갈등 해소하는 게 정치...윤 대통령, 중재·설득 없이 직진으로 가 어려운 것”

-"문 전 대통령은 100점 만점에 10점…'소득주도성장'은 어려운 사람 직업 못 구하게 만드는 정책"

-“이재명의 '셰셰', 문 전 대통령의 친중 외교가 원조”

-"조국, 교수가 쪼잔하게 방에서 사문서 위조…형법학자가 법원서 반성 안 해"

-“마포을 분위기 좋아...국민의힘 지지 두려워했던 분들 용기 내는 중”

-“국민의힘, 당당하게 싸우는 중...양문석처럼 못된 짓 한 것 없으니 꿀릴 것 없어”

-“민주당 180석으로 발목만 잡아...맨날 김건희 여사 운운, 장관 탄핵만 해"

-“지금 가장 위험한 건 이재명 결사옹위하는 사람들...김준혁은 그냥 아부꾼일 뿐”

-“함운경의 당선, 국민의힘에 다른 색깔 부여하고 보수정당 선입견 깰 수 있는 일 될 것”

JTBC

JTBC 장르만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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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4월 5일(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함운경 / 국민의힘 서울마포구을 후보 ,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국민의힘 서울 마포구을 후보 함운경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함운경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우리 함운경 후보님 마포을 출마하셨죠?

▶함운경

네 마포을 출마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경쟁 후보 누구누구입니까?

▶함운경

민주당의 정청래 후보하고 녹색정의당에 장혜영 후보가 있습니다.

▶정영진

어제 저희가 이제 영상통화를 통해서 장혜영 후보는 인터뷰를 좀 해봤고요. 정청래 후보도 저희가 시간 되는 대로 모시기로

▶신혜원

앞서 모시긴 했었죠. 예전에 한 번 모시긴 했었죠.

▶정영진

예전에 한 번

▶이상민

함운경 후보 하면 역시 생선 장수 출신 아니겠습니까?

조금 재밌는 질문을 좀 드려볼게요. 정청래 장혜영 이 두 분은 생선으로 치면 어떤 생선입니까?

▶함운경

어...

▶이상민

설명도 좀 부탁드립니다.

▶함운경

제가 싱싱한, 생선장수는 싱싱한 걸 원래 취급하는데요. 정청래 후보는 상한 생선인 것 같고요.

▶이상민

아 상했습니까?

▶함운경

상한 생선이고 그다음에 장혜영 후보는 아직 뭐라고 그러죠? 다 크지 못한 생선 이렇게 표현해도 괜찮을까요?

▶정영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야 되는

▶이상민

놓아줘야 되는

▶함운경

제가 너무 심하게 얘기했나요?

▶정영진

어차피 기사는 나갈 테니까요.

▶이상민

네네. 정청래는 상한 생선

▶정영진

본인은 어떤 생선입니까?

▶함운경

저는 싱싱한 생선이죠.

▶이상민

활어입니까?

▶함운경

파닥파닥

▶정영진

그렇습니까? 우리 함운경 후보와 함께 오늘은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텐데 다른 여러 얘기가 또 뒤에 있겠습니다만 제일 최근에 이슈된 건 물론 다시 담으셨습니다만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 이거 괜찮습니까?

▶함운경

저는 저기 원래 윤석열 대통령을 좋아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저희 가게에 방문하면서 사실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 다시 소환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하는 것에 저도 굉장히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런데 이제 지금 2년 동안 하면서 국민들이 이 큰 방향이 잘못됐다기보다는 어떤 태도 소통의 방법 이런 것에 대한 불만들이 계속 누적되면서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고 그 다음에 선거에서는 그것이 오히려 화제의 중심이 돼서 선거의 쟁점이 돼가지고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사실 뭐 그럴 바에는 탈당이라든지 이런 방식으로 국정을 따로 운영하시는 게 좋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었는데 본인이 강한 의지를 갖고 의료 개혁을 하려고 하는 입장에 있으니까 그런 취지에서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대통령의 뜻이 성태윤 정책실장이 그 뒤에 이야기를 하는 걸 보니까 제가 알고 있던 뜻과는 다른 뜻이어서 아 내가 그날 tv토론 가면서 좀 성급하게 글을 썼구나 이렇게 해서 그다음 날 탈당 이야기는 취소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신혜원

후보님이 성급하게 이해를 하고 판단을 하신 잘못입니까? 아니면 대통령의 담화 자체가 국민들에게 더 디테일한 설명을 못해준 게 잘못입니까?

▶함운경

제가 그전에도 만나뵀는데요. 그 보면은 굉장히 설명하시려고 그래요. 사실관계를

▶신혜원

대통령이

▶이상민

장황하게?

▶함운경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이게 어떤 사안은 설명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의 문제가 아니고요.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문제고 특히나 정치나 선거에서는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훨씬 중요해요. 그런 점에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인식하는 것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은데 다른 분야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는데 정치적인 영역에서는 굉장히 핸디캡이 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지도자가 자신의 목표 목표를 정하고 그걸 강하게 밀어붙이는 건 좋지만 그렇지만 대통령의 입장에는 최종 결정권자고 그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다양한 이해관계 갈등 그걸 해소하는 게 정치잖아요.

그 이해관계자의 양쪽 위에 서서 삼각점이라고 보면 꼭지점에 서서 중재도 하시거나 그다음에 설득을 하거나 이런 과정이 좀 필요한데 대개 그런 과정 없이 직진으로 가버리니까 정치의 영역에서는 좀 어려운 점이 많죠.

▶정영진

저희 좀 약간 가벼운 방송인 건 알고 계시죠? 막 이렇게 진지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함운경

원래 맨날 진지합니다.

▶정영진

저희는 저희는 가벼운데 그래서 이제 혹시 이런 댓글 하나 소개해 드려도 제가 너무 재밌어서 하나 소개해 드리자면 혹시 허리 지금 아픈 게 대통령 탈당 얘기하고 나서 허리 접힌 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댓글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죠?

▶함운경

그런 건 아니고 그전에

▶정영진

예전부터 허리는 안 좋으셨던 건가요?

▶함운경

약간 삐끗할 때가 있는데 하필이면 이번에 좀 삐끗한 게 나오는

▶신혜원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전화는 받으셨습니까?

▶함운경

아니 그런 전화는 없습니다.

▶정영진

전화는 안 받으셨어요?

▶이상민

보수진영 내부에서는 좀 목소리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출연자였던 서정욱 변호사가 이런 발언을 했죠. '함운경 후보 여론조사를 봐도 윤 대통령보다 잘 나온 걸 못 봤어요. 저는요 함운경이 정청래한테 안 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저희 프로그램에서 강하게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서정욱 변호사

▶함운경

서정욱 변호사님이 저한테 애정을 굉장히 가지셨는데 서운했나 봅니다. 충분히 그런 마음 이해합니다.

▶이상민

너무 센 거 아닙니까? 근데 '정청래한테 안 된다고 봅니다.' 이 발언은 좀

▶함운경

그건 뭐 판단이 그런 판단일 수도 있으니까 저는 뭐 그런 건 개의치 않습니다.

▶정영진

그 사람은 그 판단하는 것이고 나는 열심히 싸울 뿐이고

▶함운경

제가 이길 거니까 걱정 안 합니다. 걱정 안 합니다.

▶정영진

아 걱정 안 합니까

▶신혜원

대통령이 가는 정책 방향은 맞는데 설득의 방식은 조금 보완이 필요하다 이런 거잖아요?

▶함운경

의료 문제는 약간 저는 견해를 달리하기는 한데 그 문제는 뭐 길게 얘기할 건 아닌 것 같고요. 제가 가장 문제는 전공의 문제예요. 사실은 무슨 의사들이 막말하고 막 이런 것들은 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의대 정원 문제가 사실은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이번에 전공의가 자리를 뜸으로써 사실 파업한 게 아니거든요. 사직했어요. 사직. 그냥 나 이거 하기 싫다고 사직한 거고 지금 아마 대부분 많은 젊은이들이 싱가포르에 나간다든지 미국에 간다든지 그러고 있는데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알려지지 않았는데 모든 빅5 병원이나 전부 전공의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의해서 겨우겨우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드러난 거잖아요. 그래서 사실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결국은 모든 건 사실 돈 문제가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부담해야 할 국민들의 문제도 있고요. 그러니까 단순히 의대 정원 문제뿐만 아니라 사실 이번 계기로 우리나라 의료에 허와 실이 다 드러났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도 아마 이 의대 정원 문제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의료개혁 문제로 생각을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이 문제는 여야 다 가릴 것 없이 참여해서 한국 의료를 어떻게 할 건지 전공의의 희생으로만 유지할 것인지 한번 다시 의논을 해야 합니다.

▶정영진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은 그게 전공의들도 제기하는 문제긴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2000명 500명 이것도 문제지만 대형 병원들이 원래는 이제 비싼 임금을 주고 전문의들을 데려다가 이렇게 수술도 시키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인턴 내지는

▶함운경

그렇게 수가 안 돼요. 수가가 안 대요.

▶정영진

교육시킨다는 미명 하에 이 사람들 굉장히 아주 오랜 시간 장시간 노동도 시키면서 싸게 유지를 시키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좀 하시더라고요.

▶함운경

뭐 저희 아버지나 다 스텐트 수술 같은 거 할 때 보면 열몇 명 이상이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그거 얼마 안 받습니다. 사실 그런 현실이 이번에 다 드러난 거예요.

▶이상민

함 후보께서는 사실은 96년부터 2016년 총선까지 군산에서 출마를 하셨고 이번에 마포로 지역구를 옮기신 거 아니겠습니까? 와보시니까 지역구 현안은 좀 어떤 게 있습니까?

▶함운경

지역구 현안 제가 군산에서 여러 번 출마했던 곳은 사실 무소속으로 계속 제가 출마를 하겠다 이렇게 마음먹고 갔었고 그전에 제가 개인적으로 우리 여기 동교동에 있는데 동교동에 사시던 김대중 대통령도 제가 20대 다 몇 차례 만나보고 김영삼 전 대통령도 제가 상도동에 있을 때 야당 총재도 다 보고 그런 분들인데 제가 군산 내려갈 때만 해도 권영길 옛날에 민주노동당했던 당대표께서도 저를 많이 걱정을 했어요. 제가 무소속으로 간다니까. 한 5번 떨어지면 되지 않겠느냐 고향이니까. 제가 이런 배짱으로 내려가서 활동을 하다가 이번에는 마포에 와서는 분위기는 역시 많이 다르더라고요. 예 일단 동네를 다니면요. 동네에서는 군산에서는 서로 서로 지지하는 사람이 달라도 함부로 하지 않거든요. 근데 마포구에 오니까 막 함부로 하대요.

▶이상민

함부로 합니까? 예를 들면 어떤 게 있습니까?

▶함운경

아니 문을 들어가면 나가라고 그러고 마치 그 막 때릴 것처럼 행동하고요. 참 여기는 신기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 다음 두 번째

▶신혜원

그게 마포의 탓일까요? 아니면 이제 워낙

▶함운경

동네는 고향이니까 어차피 그 고향에서 계속 사는 사람이고 얼굴 보는 사람들이고 다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들이니까

▶신혜원

조금 더 냉정하다.

▶함운경

그런 점에 있어서 뭐 표현을 안 하는데 여기는 뭐 그냥 살벌하대요. 오니까.

▶신혜원

과거에는 무소속 혹은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좀 준비를 하셨었고 이번에는 빨간 옷으로 바꿔 입으신 거잖아요. 원래 진짜 운동권 대부

▶정영진

그러니까 사실 정청래 후보보다 더 센 분 아니에요?

▶신혜원

사실 그러니까 운동권 안에서는 정 후보보다 더 입지가

▶함운경

그런데 이제 제가 맨 처음에 얘기한 것도 이게 40년 전 얘기로 지금 서열 정하는 상황도 아니고

▶신혜원

저도 그런 의도가 아니고요.

▶함운경

이게 마포구의 문제 이런 걸 어떻게 볼 거냐 시각 차이가 있다 이런

▶신혜원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그랬었는데 왜 어떠한 것을 계기로 옷 색깔을 바꿔 입고 국민의힘의 후보로 뛰게 되었는지.

▶함운경

제가 2016년도 이후에는 사실 이제 나한테 정치할 기회는 없는가보다. 이런 생각을 제가 했었어요.

▶정영진

포기하셨고

▶함운경

그리고 제가 해야 할 일은 과거에 운동할 때 너무 잘못된 발언이나 잘못된 역사 인식, 세계관 가장 큰 것은 대한민국을 긍정하지 않는 역사관이에요. 대한민국에 애착심이 없는 역사관 이런 걸 내가 극복하는데 남은 여생의 필생의 사업으로 삼겠다라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이제 제가 생선 장사를 시작했죠. 그런데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해가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그런 정책을 발표하면서 직원 5명 쓰다가 2명으로 줄였어요. 직격탄을 맞은 거죠. 그러면 뭐냐 직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을 내쫓아야 돼요. 그러면 사실은 어려운 사람을 직업을 못 구하게 만드는 정책이거든요.

▶정영진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드는

▶함운경

그리고 위로는 가장 최저임금만 올리냐고요. 주방장도 올려야 되고 그 위에 지배인도 올려야 하고 다 위로 올라가는 월급들을 다 올려야 되는데 이게 이 임금 코스트에 올라가는 걸 감당할 수 있겠냐고요. 그런 무지막지한 일을 저기 문재인 대통령이 이야기하면서 제가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했고. 그다음에 이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문제와 관련해가지고 제가 물리과 우리 친구들이 대학 교수하고 단톡방에서도 말이 안 되는 선동을 한다 그러는데 다들 말을 못하잖아요.

▶신혜원

참고로 놀랍게도 물리학과 출신이십니다.

▶정영진

왜 놀라운 거예요?

▶신혜원

약간 문과상 아닌가요?

▶정영진

아 상이 문과상이다.

▶함운경

저희 때는 제가 농담 삼아서 그런 얘기했는데 의대 의과대학 이런 가는 사람들은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저희들이

▶정영진

물리학과가 최고였어요. 실제로. 서울대에서 제일 공부 잘하면 물리학과 갔었어요.

▶함운경

물리학과하고 전자공학과

▶이상민

전자공학과

▶함운경

그리고 좀 지나니까 컴퓨터공학과가 뜨더라고요.

▶신혜원

조금 여담이긴 한데 조국 대표와 동기 동창이시라고요.

▶함운경

예 서울대 82학번 동기동창입니다.

▶신혜원

같은, 인연이 기네요. 그러면 그때부터 좀

▶함운경

그 인연이 긴데요. 저한테 뭐 출판기념회 때 한번 오기도 왔었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때도 원래는 상대 후보를 지원하다가 갑자기 뒤늦게 상대가 전 줄 알은 거야. 그래서 자기 딴에 미안해서 이제 온 건데, 예 근데 그 제가 사람들한테 그때도 물어봤거든요. 야 조국이 온다는데 조국이 인기가 있어? 그랬더니 인기가 있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그거 참 희한하다. 학교 다닐 때 뭐 이렇게 유명한 애도 아니었고 근데 아마 무슨 참여연대 뭐 이런 걸 하면서 유명해진 모양이더라고요. 그래서 근데

▶정영진

조국 대표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았다는데요.

▶함운경

그러니까 무슨 학생운동 세계에서 학생운동 세계에서 알려져 있거나 열심히 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영진

네임드가 아니고?

▶함운경

예. 네임드를 떠나서 그건 이제 대개 알 만한 사람들은 서로 알거든요. 그런데 이제 원희룡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도 노동운동 하는 사람이거든요.

▶이상민

거기가 찐입니까?

▶함운경

노동운동을 했고 자기가 이제 뭐 그런 활동들을 했는데 잘 안 드러나서 그런데 조국은 뭐 그런 거에 가담하지 않았는데

▶정영진

물밑에서 몰래 한 건 아닐까요?

▶함운경

제가 알기로는 피데스라고 학회지 하고 그다음에 책 읽고 그런 거 하고요. 그다음에 사노맹에 무슨 공부하는 거 주로 공부하고 책 읽는 거 했지 무슨

▶정영진

아 이론적으로

▶함운경

이론...

▶이상민

향동하고 막 이런 건 아니었다?

▶함운경

행동과 관련돼서는 뭐 그렇게

▶정영진

두각이?

▶함운경

뭐 역할을 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제가 아니 이름만 번지르하고 말만 그렇지 사실은 허당인데

▶이상민

허당입니까?

▶함운경

이런 생각을 하는데 지금 대통령 뭐야 조국혁신당 만들면서 막 나오는 걸 보면서도 사람들이 쟤가 조국 교수가 쟤가 그 허당인 걸 좀 알아야 되는데 지금 모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신혜원

그런데 그만큼의 지지율이 또 나오는 건 조국 대표가 던지는 어떤 검찰개혁 메시지라든지 혹은 정권 심판론 3년이 너무 길다 이런 메시지에 국민들이 공감하기 때문에

▶함운경

그거 다 과격한 말이에요. 좀 지나면 다 허당이에요. 허당이고, 다 바람이에요. 그냥 그것은 흘러가는 바람이고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심이어야 해요. 그런데 그런 점에 있어서는 진심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조국 교수가 대학 교수라는 사람이 쪼잔하게 자기 방에서 뭐 사문서 위조하고 이거 잘 모르잖아요. 그리고 법원이 자기가 형법학자인데 법원에서 아니 반성을 못하기 때문에 징역형 2년을 선고한다 이렇게 내렸, 이유가 뭐겠어요? 그런데 그런 걸 모르고 얘기하고 다니는데 저는 국민들이 알면 실망할 것 같아요. 그다음에 20대 30대 앞에서 저희 같은 사람들이 얘기를 못 할 거 아닙니까? 어떻게 앞으로 아마 2년 징역 살고 난 뒤에 대통령 나온다고 할지 모르겠어요. 근데 우리나라 국민들 앞에서 아니 사문서 위조해도 됩니다. 입시 비리 저질러도 됩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는 뭔 짓을 해도 됩니다라고 얘기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끔찍한 일이잖아요. 이게요.

▶신혜원

조국 대표는 관련해서 본인이 어떤 과거의 일에 대해서 사과할 것은 여러 번 열 몇 차례 사과를 했다. 반면에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라든지 제대로 된 수사가 됐느냐 나만큼의 수사가 이루어졌느냐 이렇게 또 반론을 하기도 하잖아요.

▶함운경

아니 그거 얘기에 대해서는 저도 할 말은 많은데 쟁점도 아니고요. 이건 본인이 남 탓하지 말고 자기 일부터 먼저 하셔야 돼요. 왜냐하면 뭐 자기가 사과를 했으면 무슨 예를 들어서 재산을 환원하게 한다고 했으면 환원도 해야죠. 안 했잖아요. 그리고 앞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런 사람이 정치 지도자로 돼가지고 사문서 위조 해도 돼요. 국민 여러분 이렇게 얘기하는 세상이 정말 정상적인 세상이에요. 지금 윤 대통령에 대한 일시적인 불만이나 반감 때문에 일어난 바람이지. 그걸 지탱하려면요. 진실의 힘이 있어야합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함운경

그게 없으니까 허당이에요.

▶정영진

바람은 어차피 지나갈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함운경의 진심은 왜 지난 수십 년 동안 안 통한 겁니까?

▶함운경

그건 제가 맨날 얘기하죠. 제가 부족했으니까.

▶정영진

진심이면 통했어야 될 거 아니에요?

▶함운경

아 그게 다 허용되는 게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마포을에 마포에 제 실력 발휘를 하라고 그래서 하늘이 기회를 준 거다 저는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신혜원

늦게 오셨잖아요. 지역에 그럼 이제 원래는 이렇게 김경율 비대위원이 출마를 좀 준비를 했었는데 친하시죠? 뭐 팁 같은 걸 준다던지.

▶함운경

아니 저는 김경율 비대위원을 딱 한 번 만났어요.

▶신혜원

아 친분이 없으셨군요.

▶함운경

그전에 교류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런데 멀리서 봐도 서로 뜻이 통하는 사람들은 뜻이 통한다 할 수 있는데 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 만나본 적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 이전에

▶이상민

아까 문재인 대통령 소득주도성장을 좀 비판을 하셨는데 다시 등장하셨어요. '70년 만에 이런 정부는 처음 봅니다.' 오늘 또 양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전직 대통령의 재등장 어떻게 좀 평가하십니까?

▶함운경

아 참 근데 진짜 성대모사 잘하시네요.

▶이상민

'고맙습니다.'

▶함운경

부럽습니다. 저런 재주가 있다는 게

▶정영진

다 나옵니다. 원하시면 윤석열 대통령도 나올 수 있죠?

▶이상민

'안녕하십니까 윤석열입니다. 제가 그 횟집에 가지 않았습니까? 스끼다시를 별로 안 주더라고요. 많이 좀 주십시오. 대파는 없지 거기?'

▶정영진

바로 얼굴이 이렇게 화사해지십니다. 그래서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지금 총선 등판 어떻게 보십니까?

▶함운경

저는 그 저는 입장이 모든 대통령 우리 대한민국 역사에서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정영진

각 대통령들의 좋은 점들을 보려고

▶함운경

그러니까 다 공과가 있다. 그런데 그 공과를 서로 점수를 매길 때 적게 매길 수도 있고 나쁘게 매길 수도 있고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은 가장 나쁘게 매길 수 있는 사람이에요.

▶정영진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요?

▶이상민

100점 중에 몇 점입니까? 문재인 대통령

▶함운경

10점도 안 될 것 같은데

▶이상민

10점이 안 된다고요?

▶신혜원

박한 평가를

▶함운경

저는 기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캠프에도 관여하고 일도 하고 그랬지만 문재인 후보를 문재인 비서실장 봤을 때부터 진짜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 그때부터

▶정영진

대통령 정치 본격적으로 하기 전부터도?

▶함운경

예 뭐 비서실에 민정수석이 있을 때부터 도대체 국가 운영을 할 만한 그런 재목감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정말 국가 운영을 진짜 엄청나게 위험한 국면으로 몰아갔어요.

제가 볼 때는 그리고 거기에

▶신혜원

그런데 재목이 안된다는 주관적인 평가인데 디테일하게 어떤 부분에서?

▶함운경

아니 그거야 제 개인적인 평가가 다 다를 수 있잖아요.

누구든지에 대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그걸 또 뒷받침한 게 저와 같이 운동했다고 하는 80년대 운동권들 그런 사람들이 뒷받침하면서 정말 나라를 위험하게 끌고 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민

당시 문재인 정부 때?

▶정영진

어디로 끌고 간 거예요?

▶함운경

첫 번째는 중국의 지금 원조 이재명의 원조 있잖아요.

셰셰. 셰셰의 원조가 사실은 문재인의 미중 등거리 외교라고 하면서 사실은 중국 편을 드는 외교 정책. 그것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봤고요.

▶정영진

함운경 후보님의 판단입니다.

▶함운경

네 저 판단입니다.

▶정영진

친중 외교였다. 네 그리고요?

▶함운경

그리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경제 정책에 있어서 사람들의 욕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운영하면 문제가 생겨요. 항상

▶이상민

어떤 게 있었죠?

▶함운경

그게 이제 예를 들어서 집값을 안정화시킨다고 사람들이 집을 가지고 있는 욕망을 오히려 나쁜 걸로 매도하고 공급을 줄여버리니까 집값이 뛰고 난리가 나는 거 아닙니까?

▶이상민

네 부동산

▶함운경

그다음에 무슨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해서 인위적으로 소득을 올리면 경제가 발전한다 이런 엉터리 이론으로 사람들을 괴롭혔잖아요. 그런 점에 있어서 국가가 굉장히 위험해 갈 뻔했는데 거기다 가속 페달을 밟겠다고 한 것이 이재명 당대표고 그걸 겨우 막은 것이 저는 윤석열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방향을 틀고 있는데

▶이상민

재등장하는 거는 조금

▶함운경

그런 분이 등장하는 것은 저는 이 오히려 도와주고 있다. 지금 선거를

▶정영진

국민의힘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함운경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근데 퇴임 대통령들 가운데는 가장 지지율이 높은 분 아닙니까?

▶이상민

네 40%대였네요.

▶함운경

아니 뭐 그런 거에 의해서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왜냐하면 항상 세상일은 작용과 반작용이 있고 거기에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얼마나 싫어하겠어요

▶정영진

그럼 이제 이거는 어찌 보면 투표는 특히나 더 그럴 것 같은데 어떤 걸 잘했냐 못했느냐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도 있을 거고 그다음에 사람들이 어떻게 그걸 받아들이느냐의 문제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를 우리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여론조사라든지 지지율 조사 이런 거겠죠. 거기에서 사람들이 좋게 평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분의 대표격인 사람이 나와서 어떤 선거운동을 했을 때 사람들은 이번 투표 행위에 있어서도 내가 받아들인 그 긍정적인 것들을 그대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닙니까? 실제로 잘했건 못했건을 떠나서

▶함운경

지금 지지율로 봐서는 모르겠고요. 나중에 역사적인 평가를 보면 누가 제일 훌륭한 대통령의 평가들을 하잖아요. 그 힘이 사실은 진실의 힘입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파워고요. 그 사람이 다른 사람한테 줄 수 있는 에너지예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사실 그런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냥 표피적이고 다 바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영진

그렇습니까?

▶신혜원

그러면 국민의힘 당 이야기로 넘어가볼게요. 국민의힘에서 어저께 자체 분석한 여의도연구원의 판세 결과를 내놨는데 박빙 지역이 55개. 수도권 26개, PK 13개 된다. 그리고 우리가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지역은 얘기를 안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민주당은 우세 지역이 110곳이다. 그리고 박빙 지역이 한 50곳 정도 된다. 지금 사실 국민의힘의 자체 판세 결과가 굉장히 좋지 않잖아요.

▶함운경

저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있다고 봅니다.

▶신혜원

좀 보수적으로 조금 혹자는 좀 엄살을 피운다고 할 정도로 보수적인 숫자를 내놨는데 이런 숫자를 이렇게 공개하는 의도는 역시나 그래도 한 번만 더 도와달라 이런 취지로 해석하면 될까요?

▶함운경

한 번만 더 도와달라 뭐 이런 거라기보다는 하여튼 뭐 우리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무슨 뭐 뭐라고 그러죠?

무슨 큰절하면서 뭐 이런 거 말고 당당하게 하자.

▶신혜원

서서 죽겠다.

▶함운경

왜냐하면 지금 마포을만 하더라도 분위기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초기에 인지도가 낮으니까 겪었던 어려움이 좀 많았는데 지금은 뭐 하여튼 환영도 많이 하고요. 손 흔드는 사람도 진짜 많고요. 그런 사람들이 처음에만 보면 굉장히 주저했는데 이제는 막 합니다.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정영진

친해졌다?

▶함운경

아니 용기를 내기 시작한 거예요. 용기를

▶이상민

보수층이?

▶함운경

그러니까 내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 두렵거나 좀 그럴 수 있는데 특히 마포는 더 심하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전투력 짱인 함운경이 등장하고 이렇게 막 해내고 이러는 걸 보면서 하여튼 응원하는 모션도 커지고요.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저뿐만이 아니고 지금 수도권에 보면 한강 벨트나 이런 지역에서도 다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여론조사 결과가 어떻게 보면 부분적일 수 있는데 그 부분적으로나마 비춰진 모습은 이제 격차들이 다 줄어들고 있고 그런 게 나타나고 있잖아요.

▶신혜원

체감을 하시기에 줄어든다라시는 거죠?

▶함운경

제가 보기에는 지금 거의 엎어 먹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정영진

뒤집었다고 판단하고 계시네요.

▶함운경

뒤집어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아마 며칠 내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고 결국은 투표장에 싸우겠다 꼭 반드시 투표하러 가서 응징해야 되겠다 심판해야 되겠다 이런 사람들이 이쪽이 훨씬 더 세질 것 같아요.

▶정영진

어떤 분들이 함운경을 강력하게 지지합니까? 지금

▶함운경

지금 그동안에 한 여러 번 매번 지니까 화가 나 있어요. 우리 당의 지지자들이

▶정영진

아 국민의함 지지하시는 분들이

▶함운경

그거 하나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제가 호남 출신이다 보니까 호남의 정치적으로 좀 클 만한 서울에 나와 있던 인사들은 다 잘랐어요. 이재명 당대표가 박용진도 자르고 임종석도 자르고 또 누가 있어요? 또 강병원 안 자른 사람이 없습니다.

▶이상민

다 호남 출신입니까?

▶함운경

다 그 사람들이 호남 출신이고요. 그렇게 보면 이제 호남 출신으로 그래도 그 고향이라도 찾아주고 목소리 낼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잖아요. 그거 또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신혜원

마포을의 호남 출신 유권자들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함운경

제일 많은데 그분들조차도 이제 이 뭐야 자신들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 또 기댈 수 있는 사람 기대할 수 있는 사람 그로써 저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혜원

그러니까 제가 지지율 얘기를 하고 싶은데 후보님이 아예 지지율 그거는 아니고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함운경

어떤 지지율?

▶신혜원

그러니까 예를 들면 사실 전체적인 전국 추세로 봤을 때 당 지지율이라든지 격전지에서 뒤집히는 곳이라든지 전반적으로 흐름이 사실 국민의힘이 쉽지 않다.

▶함운경

며칠 전 지지율이 다 오차 범위 안에 들어오고 다 그렇잖아요 보면

▶정영진

마포을이요?

▶함운경

아니 마포을은 조사한 게 없습니다. 초반에는 초반에는 제가 판단할 때 15% 진다 어쩐다 그랬는데 제가 처음에 관측할 때는 한 9% 정도 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그런 격차도 그뒤에 우리가 조사한 건 아니지만 그냥 제 감이고 운동 양상을 볼 때 뭐 나쁘지 않고 잘

▶신혜원

전체적인 다른 지역 판세를 봤을 때

▶함운경

다른 지역 판세는 데이터로 보면 지금 약간의 차이 나는 것은 충분히 오차 범위 안이기 때문에요.

▶정영진

극복 가능하다?

▶함운경

극복 가능하고요. 지금 극복하고 있는 중인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신혜원

그럼 그 극복의 열쇠는 우리가 잘못한 건 반성한다 읍소한다가 아니라 싸운다로 가는 전략이 맞다 이 말씀이신 건가요?

▶함운경

그렇죠. 우리가 지금 당당하게 싸우고 있잖아요. 우리가 뭐 꿇릴 게 뭐가 있습니까? 저들처럼 무슨 막말을 하거나 그다음에 무슨 공영운 양문석 이런 사람처럼 자식들한테 물려주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거나 이런 못된 짓을 한 게 없죠.

▶신혜원

근데 이제 선거라는 건 사실 야당과 싸운다기보다는 국민들의 선택을 받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우리가 저들보다 꿇릴 게 없다라는 건 제 선거가 야당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는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집권여당으로서 보여줬느냐라고 했을 때 대통령의 지지율이라든지 국정수행 평가가 낮게 나온다는 건 또 정부 여당이 반성하고 우리가 민생을 더 챙기겠다 이런 메시지를 좀 더 앞세워야 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어요.

▶함운경

저는 당연히 민생을 앞서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지난 국회에서 보면 180석 가지고 한 일이 뭐예요?

▶신혜원

민주당이 한 일이 없다?

▶함운경

민주당이 한 일이 그냥 발목 잡는 것밖에 없어요.

▶신혜원

정부는 잘하려고 했는데?

▶함운경

정부가, 그러니까 정부가 설령 잘못할 수도 있죠.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고 그러면 국회 내에서 의논하고 야단쳐야지. 아니 365일 맨날 하는 얘기가 무슨 장관 탄핵, 사고 책임 묻고 김건희 얘기하고 맨날 이런 것만 했잖아요. 도대체 국회의원이 하는 일이 뭐예요? 그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했습니까?

▶신혜원

김건희 여사라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운경

죄송합니다.

▶신혜원

행정지도를 받았었기 때문에

▶이상민

저희가 위험해집니다. 살려주십시오.

▶함운경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무슨 얘기 김건희 여사만 운운하고 그런 거 말고는 한 게 없다 이거예요.

▶신혜원

근데 그 얘기 나와서 말인데 김건희 여사의 여사 빼서 행정지도하는 건 맞아요?

▶이상민

갑자기 왜 울컥해요?

▶신혜원

아니 그냥 여쭤보는 겁니다.

▶함운경

아니 뭐 공인인데 뭐 여사라고 붙일 수도 있고 안 붙일 수도 있는 거죠.

▶이상민

아 자유롭게 하는 겁니까?

▶함운경

그런 걸 가지고

▶이상민

자유

▶함운경

아 그럼요. 대통령 이름만 불러도 되는 거죠. 물론 듣는 사람이 거북하거나 예의를 갖출 필요는 있겠지만

▶정영진

그렇게 좀 해주세요. 제발

▶함운경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상민

한번 해주시면 안됩니까?

▶신혜원

그렇게 해야 된다고 함 후보님은 생각하신다.

▶이상민

이거는 좀 개인적으로 좀 궁금했던 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계속 외쳤던 게 '이 운동권 정치 청산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건데 사실은 공천의 면을 보면 함운경 후보님같이 전 운동권의 핵심 중에 핵심을 공천한 경우도 있단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 이거 조금 말이 다른 거 아니야 이런 또 시각이 있단 말입니다.

▶정영진

그건 아마 답변을 미리 준비하셨을 것 같아요. 이런 질문은 많이 받아보셨죠?

▶함운경

특별히 준비한 건 없고요. 근데

▶이상민

좀 찔리셨죠?

▶함운경

아니 뭐 찔린 건 없었습니다.

▶이상민

찔린 건 없었습니까. 아니 그러니까 뭐 선거 마지막 공천 결과를 끝나고 보니까 제가 좀 독특한 사람이 돼 있더만요. 국민의힘 내에서도 사실

▶신혜원

모르셨어요?

▶함운경

몰랐습니다. 제가 꼭 돼야만 되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 것이 국민의힘에 상당히 다른 색깔을 부여할 수 있고 그다음에 국민의힘이 뭐야 무슨 흔히들 선입견은 부자정당이다 뭐 이런 생각 선입견도 있는데 그게 아니고 원래 보수 정당이라는 건 중산층과 서민들을 오히려 보살피는 정당이에요. 사실 그런 점에서 훨씬 더 장점이 있는 정당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얘기하거든요. 아니 기초연금 그다음에 마이너스 소득세 이거 어느 정당 어느 정부 때 도입된 줄 아냐. 이거 박근혜 정부 때 도입됐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정당 실제로 일을 하는 정당은 보수 정당이었어요. 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좌파 정당이나 진보정당이라고 표시하는 사람들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지만 일은 못 해요. 그렇지만 보수 정당은 뭐 싸울 줄은 모르지만 더디지만 일을 해내는 정당이었어요. 그 가운데서 이제 저처럼 싸울 줄도 알고 그럴 줄 아는 사람이 역할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거고 운동권 정치라고 하는 것은 지금 사실 가장 위험한 것은 이재명 당대표를 결사옹위하겠다고 하는 한총련 세대의 그 사람들과 변호사 뭐 이런 물불 안 가리는 결사옹위하고 있는 이런 사람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신혜원

대장동 변호사를 말씀하신 건가요?

▶함운경

대장동 변호사들 또는 뭐 그냥 아부하는 사람들 김준혁인가요 강준혁인가.

▶신혜원

김준혁 후보

▶함운경

김준혁. 이런 사람들은 그냥 아부꾼일 뿐이잖아요. 이런 사람들이 민주당의 본부대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볼 때 정말 정말 위험하고 이건 좀 국민들이 골라서 해줘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영진

혹시 한동훈 위원장이 지원유세에 좀 와줍니까?

▶함운경

한 번 왔습니다.

▶정영진

한 번. 좀 더 와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함운경

뭐 안 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오늘 마포 공덕동에 조정훈 의원 지원유세 오거든요. 거기에 저도 같이 가는데 마포을구는 굳이 안 오더라도 제가

▶정영진

아 함운경 잘하고 있다

▶함운경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신혜원

알아서 잘한다. 혹시 오늘 사전투표 하셨어요?

▶함운경

제가 원래 하고 왔어야 되는데 시간에 쫓겨서 못 왔습니다. 지금 가서 해야 됩니다.

▶신혜원

오늘 중에 하시는 건가요?

▶함운경

한동훈 비대위원장 만나기 전에 꼭 해놔야 됩니다.

▶신혜원

왜요?

▶함운경

아니 바로 지시를 했거든요.

▶정영진

아 사전투표 해라.

▶함운경

모두 사전투표해라. 253명 후보들은 우리는 사전투표 한다.

▶정영진

한동훈 위원장 말 잘 들으시네.

▶함운경

아니 뭐 그런 건 해야죠 당연히.

▶신혜원

한동훈 위원장 오늘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도 열고 하셨는데 지금은 당을 떠난 분이기는 하지만 과거에 당 대표였던 황교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전투표 조작이 쉽다 하지마라 약간 이런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거든요.

▶이상민

부정선거.

▶함운경

근데 저는 이제 우리 국민의힘이 저도 이승만 박정희 공도 인정하고 과도 인정하는 사람인데 우파라고 하는 정당 보수 정당을 이승만 박정희 찬양 부정선거 있다. 5.18은 북한군이 개입됐다. 이 4가지를 합치면 어떤 모양새가 될까요?

▶신혜원

뭡니까?

▶함운경

그러니까 그렇게 하면 우리 보수 정당이라든지 우파 정당이라는 게 자유우파 정당이라는 게 굉장히 협소해요.

사실은 뭐야 우파 정당의 기본은 기독교고요. 그다음에 공화주의 시장경제 이런 단어들이 훨씬 더 떠올라야만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보수정당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정당이라는 게 시대에 따라서 변하기 마련인데 저한테 기회가 주어지면 그런 방향으로 또 정당을 바꾸는 데 제가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면 젊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좋아하는, 그런 정당이 될 거라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부정선거 이런 건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

▶이상민

부정선거

▶함운경

이거 옛날에 김어준 씨가 많이 했어요.

▶이상민

그렇습니까?

▶정영진

처음에는 뭐 그렇게 주장을 했었죠.

▶함운경

그런데 싹 사라졌어요. 옛날에 막 부정선거를 당했다고 맨날 그랬거든요.

▶이상민

보수 일각 내부에서는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그 한동훈이 셀카쇼 그만하세요. 김경율은 얼치기 좌파야 그리고 함운경 후보 어디서 근본도 없는 그런 사람이 나왔어요. 대통령을 나가란 말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왜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함운경

아유 진짜 말도 잘하시네.

▶이상민

'그 질문에 빨리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정영진

진짜 잘하죠

▶함운경

아니 저는 항상 홍준표 대구시장 같은 분이 당에 있어야 된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런 분이 당의 원로이고 당의 중심을 잡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니까 얼마든지 자유롭게 그렇게 얘기를 해 주셔야 이탈을 하거나 또는 흔들리거나 하는데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해서 저는 뭐 그분 말씀에 개의치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셀카놀이 뭐 이렇게 표현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그런 인기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죠. 여러 명 있었으면 좋았는데 한 명이라도 있어서 이 선거를 끌고 나가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정영진

다른 사람 진짜 없죠?

▶함운경

아니 있는데요.

▶정영진

있어요?

▶함운경

저도 있는데 저를 안 찍어주더라고요.

▶정영진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국민의힘 어떤 상징적인 정치인이라고 할 만한 분이 매우 드물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함운경

다 이제 자기 선거에 발목이 잡혀 있죠

▶정영진

그런가요?

▶함운경

안철수 그렇죠 뭐 원희룡 원희룡 선수도 그렇고 나경원 나경도 82학번이네

▶신혜원

동기십니다.

▶정영진

그렇군요. 82년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신혜원

82년도 서울대 정말 거물들이 많이 들어왔네요.

▶함운경

82년도에 큰 일이 있었대요. 그래서 말썽쟁이들이 많습니다.

▶이상민

프로야구가 개막한 연도입니다.

▶함운경

맞습니다.

▶정영진

함운경 후보님 저희 또 스튜디오에 와서 이렇게 또 저런 이상민 크리에이터의 이런

▶이상민

방자한

▶정영진

성대모사도 참아주셨는데 어떻게

▶함운경

아니 즐겁습니다.

▶정영진

못 하신 말씀 있을까요?

▶함운경

마포구 을 선거는 지금이 훨씬 더 흥미진진하고 앞으로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고 그동안 민주당에 짓눌렸던 당원과 지지자들이 정말 폭발적으로 이번에는 바꿔서 마포에 새로운 바람을 한번 만들어보겠다. 열의를 가지고 싸우고 있고요. 저를 앞에 세워서 하고 있고 제 역할은 제가 충분히 열심히 허리가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제가 열심히 할 겁니다. 그래서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저기 우리 뭐야 다들 저를 불러주셨는데 기대하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민

마지막으로 정청래 후보에게도 한 말씀 하실까요?

▶함운경

아 정청래 후보요? 요새 막 뭐라하고 다니는데 제가. 무능하고 실력 없는 민주당 후보를 이번에 아웃시켜달라고 계속 얘기하고 다니는데 갑자기 모드를 바꿔서 뭔 얘기를 하라니까

▶정영진

네 알겠습니다.

▶신혜원

수습은 해 주세요. 나중에 밥이라도 한번 먹자든가.

▶함운경

아 그래요? 뭐

▶정영진

됐어요? 그냥?

▶함운경

기회가 닿으면 서로 만나겠죠. 또

▶이상민

노코멘트로 하겠습니다.

▶정영진

우리 함운경 후보 선거 끝나고 허리 치료 좀 잘 하시고요. 건강한 허리로 또 정치 활동도 열심히 좀 해주시고 주민 위한 정치 계속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함운경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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