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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용인시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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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사진은 (왼쪽부터)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김전호 관장,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NHN 김재환 대외정책실장,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임형규 관장 등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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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NHN과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용인시와 함께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간의 IT 기술력과 공공의 사회적 인프라를 결합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민관 협력 사례이다.

지난 4일 용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이상일 용인시 시장, 관내 3개구(기흥구·수지구·처인구) 노인복지관장, 김재환 NHN 대외정책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와플랫은 자체 개발한 지자체 특화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 공공'을 용인시에 공급하게 된다. 그리고 용인시는 관내 3곳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이를 적극 활용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개선은 물론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와 △여가개선을 위한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서비스 △자동 안부확인을 위한 응급 알림 서비스 등 노년층과 돌봄 종사자에 꼭 필요한 기능들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관리의 경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탑재해, 손가락 터치와 안면인식만으로도 어르신들 스스로 심혈관 건강,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서비스는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인지기능검사로,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기관들은 6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지자체 노인 돌봄 서비스의 실효성 제고와 돌봄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시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늘어나는 1인 노인 가구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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