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빌보드 선정…음악팬과 현지 언론은 비욘세 1위 예상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에 의해 '21세기의 최고 팝스타' 2위로 뽑혔다. 사진은 지난 6월 스위프트가 영국 런던의 웸블리 구장에서 '에라스 투어'에 나선 모습./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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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성준 기자 =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21세기의 최고 팝스타' 2위로 뽑혔다.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우리가 선정한 '21세기의 최고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the 21st Century) 2위에 스위프트가 올랐다"며 "컨트리 음악에서 팝 음악으로 전향한 뒤 형태나 규모 면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의 최고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4차례나 수상한 유일한 가수이며, 빌보드 '핫 100'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곡을 올렸다"면서 "34세의 나이에 불과한 스위프트의 곡 목록은 세계 곳곳의 대학들이 (영국의 유명 시인인) 워즈워스와 같은 수준으로 다루도록 영감을 제공했으며, 더 공정한 스트리밍 요금을 위한 스포티파이·애플뮤직과의 협상이나 오래된 음악을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재출시하는 방법 같은 비즈니스 혁신으로 업계 전반에 계속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빌보드가 지난 8월부터 '21세기의 최고 팝스타' 순위를 공개중이다. 25위인 케이티 페리부터 발표되기 시작했는데 에드 시런(24위)와 원 디렉션(22위), 브루노 마스(20위), 방탄소년단(BTS·19위), 제이지(16위), 마일리 사이러스(15위), 저스틴 팀버레이크(14위), 에미넴(12위), 어셔(11위) 등이 포함됐다. 10위권에는 10위 아델을 시작으로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카녜이 웨스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 드레이크, 리한나 등이 9~3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많은 음악팬들과 현지 언론은 비욘세를 마지막 남은 1위로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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