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울산 남구를 방문, 박성진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치고 차에 오르며 지지자를 향해 엄지를 세우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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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사전투표로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증명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에스엔에스(SNS)에서 “오늘부터 내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며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부터 새로운 나라에 대한 강한 의지까지, 모두 사전투표를 통해 보여주시라”고 했다.
이 대표는 “참여가 권력”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1인 1표의 민주공화국에서 다수 의지에 반하는 권력 행사가 가능한 이유는 주권자가 주권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포기나 방관은 중립이 아니다”라며 포기한 주권만큼 누군가가 부당하게 그 권력을 획득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단호한 주권의지가 담긴 투표야말로 국민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국민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제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분들까지 모두 설득해주시고, 주권 행사를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해주시라”며 “여러분의 손에 국가공동체의 운명과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이 모두 달려 있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후 대전·충청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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