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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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지난 2일 사과했지만, 여성 단체의 후보 사퇴 요구는 이어지고 있다. 4일 오후 5시에는 이화여대 동문이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김 후보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화여대 총동창회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를 퇴행시키고 있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강력히 요구하며, 후보직 사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대기실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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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성명을 발표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5일 오후 김 후보 선거 사무실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연다. 대한간호협회ㆍ여성중앙회ㆍ여성문제연구회 등 54개 회원단체를 거느린 회원 수 500만명 규모의 단체다. 이들은 김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사기대출 논란은 수사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지난 1일부터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에 돌입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4일 양 후보의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성새마을금고는 양 후보 측에 대출금 11억원을 전액 상환하라고 통보했다.
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잠원동 아파트를 31억여원에 구입하고, 대학생 장녀 명의로 11억원 사업자대출을 받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3일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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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4일 CBS라디오서 김준혁ㆍ양문석 후보 논란에 대해 “당연히 후보 검증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할 문제”라며 “검색과 자료를 종합하면 될 문제는 조금 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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