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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KTX 타고 ‘함평 나비축제’ 즐기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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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개최… 함평역 임시 정차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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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나비축제 기간 KTX 이용하세요.”

전남 함평군은 26일부터 5월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사진)에서 개최하는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기간 동안 KTX가 함평역에서 하루 3회 임시 정차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KTX는 하루 기준 하행선 오전 3회(6시28분, 7시46분, 8시19분), 상행선 오후 3회(4시8분, 5시12분, 6시15분) 용산과 함평 구간을 운행한다. 이번 KTX 함평역 정차는 함평나비대축제를 방문하는 수도권·충청권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코레일의 배려로 이뤄졌다. 코레일 광주여행센터는 용산역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에 도착 후 나비축제장과 함평 관광지를 방문하는 ‘2024 함평나비대축제 보러가자(1박2일)’ 상품을 이달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KTX 이용 관광객 편의를 위해 함평역~축제장 셔틀버스 운행과 함평나비대축제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함평나비대축제에서는 대표 나비인 산호랑나비를 비롯해 17종 20여만 마리의 나비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사육 온실에서 먹이식물과 실내 온·습도 시설을 활용해 20여만 마리의 나비를 집중 사육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축제 기간에 나비 성충뿐만이 아니라 알, 애벌레, 번데기 우화 장면까지 다채롭게 전시하면서 복합생태체험 축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함평=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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