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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현재 5개인 사내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 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합니다.
5개 CIC는 비즈(광고)·서치(검색)·포레스트(쇼핑)·글레이스(지역 정보)·커뮤니티입니다.
네이버의 CIC 체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조직에 독립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고 자립할 역량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독립시키는 혁신 모델로 2015년 도입됐습니다.
2017년과 2019년 각각 분사한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이 대표적으로 그간 네이버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2019년 네이버파이낸셜 이후 CIC 분사는 중단됐으며 최수연 네이버 총괄 대표의 취임 이후 신설된 CIC는 없었습니다.
최 대표는 이날 모든 직원 대상의 소통 창구 행사인 '컴패니언 데이'에서 "사업 영역 간 경계가 다시 한번 허물어지는 인터넷 환경과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전사 차원의 전략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9년간 네이버를 성장시켜온 CIC 중심의 체계 또한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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