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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윤 대통령 "집단행동 전공의 만나 이야기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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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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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의료계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건부이긴 하지만, 정부가 고수해 온 2천 명 증원 규모에 대해 처음으로 조정 여지를 열어놨습니다.

다만,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이겠다고 주장하려면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제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도 구성할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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