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 속 '미일 정상' 교체기…한미일 3각 공조 향배는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협력을 다졌던 미국과 일본의 정상이 모두 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복잡한 국제정세 속 북한의 도발이 여전한 가운데 한미일 3국 공조의 향배가 어떻게 될지, 조한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지난달 공동성명을 채택한 3국 정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모두 연임 의사를 접고 물러날 예정이라 3국 공조 체계에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로 대두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조 체계가 와해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달 29일)>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서 바뀔 그런 것은 아니고. 엄연히 우리가 공식 채택한 외교 문건을 통해서 이 지속 가능성이 그 효력이 그대로 인정이 될 것입니다."
경제 역시 세 나라 간 협력이 절실한 분야입니다.
미·일 또한 기술·산업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의 공조를 필수 요소로 생각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김인한 /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바이든이 했던 외교에서 크게 변화를 주지는 않을 걸로 보여요…한미일 협력은 트럼프가 굉장히 자주 원했던 것이라는 것을 강조를 드리고 싶어요."
최근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으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입김이 여전히 센 만큼 전략적인 접촉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미·일 정상이 바뀐 이후, 윤 대통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는 게 외교가의 시각입니다.
국제정세 급변 속 정부의 기민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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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협력을 다졌던 미국과 일본의 정상이 모두 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복잡한 국제정세 속 북한의 도발이 여전한 가운데 한미일 3국 공조의 향배가 어떻게 될지, 조한대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지난달 공동성명을 채택한 3국 정상.
"전례 없는 협력의 로드맵"을 구축했다고 자평했지만, 미·일 정상이 모두 교체기를 맞았다는 게 앞으로의 변수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모두 연임 의사를 접고 물러날 예정이라 3국 공조 체계에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로 대두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공조 체계가 와해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지난달 29일)>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서 바뀔 그런 것은 아니고. 엄연히 우리가 공식 채택한 외교 문건을 통해서 이 지속 가능성이 그 효력이 그대로 인정이 될 것입니다."
빈번해지는 북한 도발에 대한 사전 감지과 대응을 위해서라도 안보 분야에서 미·일과의 협력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
경제 역시 세 나라 간 협력이 절실한 분야입니다.
미·일 또한 기술·산업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의 공조를 필수 요소로 생각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김인한 /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바이든이 했던 외교에서 크게 변화를 주지는 않을 걸로 보여요…한미일 협력은 트럼프가 굉장히 자주 원했던 것이라는 것을 강조를 드리고 싶어요."
따라서 3국 공조라는 큰 틀의 기조가 바뀌진 않을 거로 전망되지만, 미중 갈등 격화 속 중국과의 관계 설정 역시 중요하단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으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입김이 여전히 센 만큼 전략적인 접촉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미·일 정상이 바뀐 이후, 윤 대통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는 게 외교가의 시각입니다.
국제정세 급변 속 정부의 기민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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