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에 31건이 발생한 가운데 시는 ‘제로(0) 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공산면양계단지 드론 소독.[사진제공=나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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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가금 1139만5000수 사육이 가능한 전남 최대 가금 생산지다.
전국 오리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인플루엔자 방역이 쉽지 않은 환경임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해 11개월간 ‘청정 나주’를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고위험 농가 55호를 사육 제한했으며, 농장입구 및 진입로·철새도래지·산란계 밀집단지를 상시 소독하고 있다.
또 농장 자체 방역을 위해 소독약 및 생석회·조류기피제 배부, SNS·카카오톡 홍보, 농장 전담 공무원 105명 배치, 재입식 농가 대상 3단계 점검 등에 나서고 있다.
시는 가금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고, 축사 출입 시 전용 장화 갈아신기, ‘축사환경·소독의 날’(매주 수요일) 집중 소독, 가축 재입식 전 청소·소독과 시설 점검 등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과 철새 북상 시기가 겹치면서 산발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AI와 같은 재난형 질병 차단은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평상시에도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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