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첫 퍼블리싱 게임 '별이되어라2' 글로벌 출시
모바일·PC 지원, 세계관 및 아트워크 공들여
"엔터 측면에서 음악과 동일, 영역 확장 도모"
(사진=하이브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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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스팀(Steam), 구글플레이 게임즈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별이되어라2는 지난 2014년 게임 개발 명가 ‘플린트’에서 8년간 개발한 2D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전작인 히트작 ‘별이되어라’의 프리퀄 작품이다. 별이되어라2는 ‘장인 정신’으로 디테일을 살린 20종의 캐릭터와 치밀하게 짜여진 세계관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별이되어라2는 하이브IM이 선보이는 첫 퍼블리싱 작품이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자체 개발한 ‘리듬하이브’, ‘인더섬 with BTS’ 등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퍼블리싱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 본사와 하이브IM 또한 이번 신작에 사활을 걸어왔다. 향후 전개할 게임 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기념비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다.‘
별이되어라2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작됐다. 세계관 설정과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800여컷의 컷신 콘티를 제작했고, 100여명의 정상급 성우들이 나서 몰입감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어 외에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모바일은 물론 PC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전략을 채택했다.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마코빌 신작 ‘프로젝트QZ’를 비롯해 ‘배틀리그 히어로즈’, 액션스퀘어의 ‘던전스토커즈’ 등 대기 중인 게임들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는 본래 아이돌 가수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 게임시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하이브IM은 넥슨과 네오위즈 등에서 디렉터를 역임한 정우용 대표가 방향키를 잡고 있으며 게임개발인력 100명을 비롯해 전체 인력이 200여명에 달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게임과 음악 산업은 대중들의 시간을 점유한다는 관점에서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 있다”며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같은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다른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영화와 아이돌, 게임 등이 서로 영역을 넘나드는 것을 보면 확장 방향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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