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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일론 머스크 "AI, 인류 위협하지만 감수할 가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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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AI 발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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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인류를 위협할 만큼 위험하지만 이를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AI 토론 세미나 자리에서 "AI가 인류를 종식시킬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AI 기술의 위험성을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부정적인 경우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AI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머스크는 오는 2030년까지 AI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앞서 그는 "신과 같은 지능을 가진 슈퍼 천재인 AI를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AI의 안전을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AI가 진실을 추구하도록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가령 진실이 불쾌한 경우라도 AI에게 거짓말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로만 얌플로스키 루이빌대 AI 안전 연구원은 머스크의 주장에 대해 "너무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AI가 인류를 통제하거나 새로운 생물학적 무기를 만드는 등 인류를 종말시킬 위험이 훨씬 크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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