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사전투표소 2곳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늦게 중구 문화·유천동 사전투표소 2곳에서 불법으로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카메라가 발견된 두 곳은 행정기관에 설치된 투표소로 어제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불법 설치 카메라가 적발된 전국 26개 사전투표소 명단엔 반영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를 조사해온 인천 논현경찰서는 범행 장소가 전국 40여곳에 이른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날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을 점검해 불법으로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한 전국 26개 사전투표소 명단에 대전 사전투표소는 반영되지 않았다.
대전 사전투표소에서 확인된 카메라는 경찰이 먼저 인지해 선관위·지자체와 함께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경제=태기원 기자 tae122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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