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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이슈 선거와 투표

“사전 투표할 것” 서울유권자들 지역구 민주당 70.5%, 국민의힘 14.3% [조원씨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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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구 투표, 총선투표 의향 질의

본투표일, 국민의힘 50.8%로 과반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서울 유권자 중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4.1%로 국민의힘을 3.7%포인트(p) 앞질렀다. 또 5~6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한 자들의 70.5%는 민주당에 표를 주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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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전투표일에 국민의힘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0.4%에 그쳤다. 본투표일에는 국민의힘에 표를 던지겠다고 한 비율이 50%를 넘겼다. 야권 지지자들은 사전 투표를, 여권 지지자들은 본투표일에 표를 주로 행사할 전망이다.

헤럴드경제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5~2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총 4041명 중 서울에 거주하는 859명에게 ‘지역구 투표 정당’과 관련해 ARS 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4.1%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이 40.4%로 2위를 차지했다.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3.5.%, 그외 정당후보 2.3%, 진보당과 없음 각 1.0%였다. 1% 미만 응답에서는 녹색정의당과 새진보연합 0.9%, 잘모름 0.7%, 무소속 0.3% 순을 기록했다.

총선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25.5%가 “사전투표 예정”이라고 답했다. 사전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 중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비율이 70.5%에 달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힘 14.3%, 개혁신당 7.3%, 새진보연합 2.6%, 새로운미래 1.7%, 녹색정의당 1.3%, 진보당·그외정당 각 0.9%, 잘 모름 0.5%, 무소속·없음 0% 순이었다. 사전투표에 나서는 지지자들 상당수가 민주당에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반면 ‘본투표 예정’은 67.4%를 기록했는데, 이중 국민의힘 지지가 과반을 차지했다. 본투표일에 국민의힘에 투표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50.8%로 절반을 넘겼다. 사전투표에서 70%대를 기록한 것과 달리 본투표일에 민주당을 뽑겠다고 한 비율은 35.4%에 머물렀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3.9%, 3.8%를 기록했다. 이밖에 그외 정당 2.9%, 진보당 1.1%, 녹색정의당·잘모름 각 0.6%, 없음 0.4%, 무소속·새진보연합 각 0.3%씩을 차지했다.

이밖에 ‘그 때 가서 결정’이라고 응답한 44명 중에서는 국민의힘에 지지를 표명한 비율이 41.5%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33.8%, 새로운미래 7.5%, 없음 4.1%, 개혁신당 3.9%, 잘모름 3.3% 순이었다. 이밖에 녹색정의당 2.5%, 그 외 정당 2.2%, 새진보연합 1.2%, 진보당·무소속 0%였다.

‘투표하지 않을 것’으로 밝힌 11명 중에서는 지지정당 ‘없음’이 39.5%로 제일 높았다. 뒤이어 더불어민주당 24.7%, 국민의힘 11.3%, 개혁신당 10.3% 순이었다. 무소속 8.8%, 새로운미래 5.4%였고, 나머지 녹색정의당·새진보연합·진보당·그외정당·잘모름은 0%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 수는 전국 4041(총 통화시도 10만2658명, 응답률 3.9%) 중 서울특별시 거주 85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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