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2곳, 계양구 3곳서 불법 카메라
지난 18일 경남 양산에서도 발견돼 경찰 수사 중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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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소재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전날 관내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 A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 논현동 행정복지센터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시내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
불법 카메라가 발견된 사전투표소는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를 수거하고 불법 설치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지문을 채취했다.
지난 18일 경남 양산에서도 사전투표소 여러 곳에서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가 발견된 것으로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최근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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