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인터뷰 전문] 김부겸 "이재명 재판부, 고집스럽고 야박해"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뷰 전문] 김부겸 "이재명 재판부, 고집스럽고 야박해"

-"선대위원장 수락? 현 정부가 국회까지 장악하면 최악이라는 생각에 결심”

-"당 공천 점수? 별 5개 중 4.5개…또 지적하면 선대위원장 사표내라 할 것"

-”한 사람 의지로 당 못 바꿔…후보들에게 도움되려 왔는데 당에 분란일으키면 안된다고 생각“

-"이재명 25만원 공약, 경기지사 경험에서 나온 확신 있을 것"

-"이재명 재판부, 고집스럽고 야박스러워…정치인에게 선거는 모든 것 거는 일"

-"이재명 '중국 셰셰' 발언, 우리 역량 넘어서는 문제까지는 하지 말자는 것"

-"한동훈 '국회 세종시 이전' 제안 환영…수도권 1극체제 해결 위한 노력 필요"

-“한동훈 '종북-이재명·조국 범죄자' 발언', 73년생 정치지도자가 갈 길은 아냐”

-"대통령실, 2천명 못 바꾼다는 건 '의사 선생님들 꿇어' 라는 것"

-"조국과 합당 어려워…선거에선 경쟁 관계, 호소하는 대상도 다르다"

-"조국혁신당과 '윤 정부 견제' 공동 목표…선거 후 협력할 건 협력할 것"

-“새미래 이낙연, 지금은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관계…서로 최선 다해 경쟁하고 만나자”

JTBC

JTBC 장르만 여의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3월 27일(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를 책임지는 3축 중에 한 분인 거죠.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부겸 위원장님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부겸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반갑습니다. 그리고 신혜원 기자도 함께합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우리 김부겸 위원장님 선대위원장 굉장히 중책 아닙니까?

▶김부겸

선거 시기는 그렇습니다.

▶신혜원

일단 그 역할을 좀 여쭤보고 싶은 게 바로 그 삼두 체제 언급을 하셨잖아요.일단 이재명 대표 이해찬 위원장 그다음에 김부겸 위원장. 역할 분담이 어떻게 됩니까?

▶김부겸

아무래도 이제 이해찬 위원장께서는 선거의 귀재라고 할 만한 본인 선거 한 번도 진 적이 없고 그래서 이분 또 판을 읽는데 절대로 흥분하지 않습니다. 냉정하십니다. 그래서 이분을 아마 중앙에 딱 앉으셔서 전세 전체를 보면서 취약한 지역구는 더 보강을 하고 이런 역할을 하실 거고요. 그러면서 본인의 연고 지역인 충청권을 아마 주로 지원하실 것 같고. 우리 당의 열렬 지지자들에게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그분들을 이렇게 말하자면 치얼업을 하는 데는 또 이재명 대표가 제일 낫지 않습니까? 저는 이제 우리 당에 대해서 뭔가 조금 아직 마음을 못 열고 있는 분들 좀 긴가민가 하시는 분들한테 제가 그래도 얼굴이 넓고 통통하고 뻔뻔하니까 가서 좀 저희들 도와달라.

▶정영진

얼굴로 밉니까 이번에?

▶이상민

외모로 승부합니까?

▶김부겸

저는 이번에는 얼굴로 발탁된 것으로 그렇게 좀

▶이상민

위원장님 하면 공천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이번 민주당의 공천은 별 5개 중에 몇 개로 평가하십니까?

▶김부겸

공천 시기에는 제가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을 했는데 이제 그분들이 내일부터는 정말 우리들이 다 전사입니다. 따라서 이제 제가 그 이야기를 여기서 또 하라는 거는 선대위원장 사표 내고 하라라는 지적을 바로 받을 것 같은데요.

▶정영진

여전히 마음에 안 든다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그렇죠?

▶김부겸

그렇게 해석하는 게 아니고요

▶이상민

별 4개 정도는 됩니까?

▶신혜원

이미 지난 일이다.

▶김부겸

이제 저는 4.5개 정도는 된다.

▶이상민

4.5개

▶김부겸

그 정도는 된다.

▶신혜원

지난 일이다.

▶정영진

별 5개 주셔야죠. 선대위원장인데 우리

▶김부겸

또 그러면 또 너무 짜고 한다고 그러셔야 할 거 아니에요. 그 정도로 하겠습니다.

▶신혜원

그래서 하나만 더 여쭤볼 것이 그러면 이제 어쨌든 긴가민가한 사람들은 내가 설득한다라고 하셨잖아요.

▶김부겸

이제 우리 국민들 중에서 민주당에 대해서 마음을 전적으로 못 주시는 분들한테 민주당이 이런 측면 있지 않느냐 또 이런 부분을 우리가 잘 하겠다 하는 부분들은 또 제가 또 좀 뛰어다니면 조금이라도 더

▶신혜원

낙동강이나 이런 때는 직접 또 유세도 다니시는데

▶김부겸

그래야 되겠죠.

▶신혜원

만나보면 어떤 것 때문에 긴가민가 하대요? 공천이에요 아니면 민생이에요?

▶김부겸

아니 그것보다도 지난번에 한 170석을 넘게 줬는데 너희들이 도대체 뭘 했어. 정권도 뺏기고 그다음에 또 실제로 그동안 뭘 하는 걸 보니까 새 정부가 좀 넘어갔으면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도와줄 건 도와주고 또 제동 걸 건 제동 걸고 이게 명확하게 해야 되는데 뭔가 국가와 국민 전체를 생각하는 모습들이 좀 부족하다 그런 지적을 많이 했는데. 그렇다고 그분들이 그동안 국민의 힘이 마음에 든다든가 윤석열 정부가 마음에 든다 이런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면 그분들한테 가 저희들 잘못은 사과하고 그리고 다시 기회를 달라. 특히 후보들이 무슨 죄가 있냐. 후보들을 위해서는 한 번 더 관심을 기울여 달라 이렇게

▶정영진

누가 죄가 있습니까?

▶김부겸

정 선생님 자꾸 지금 죄 타령하시려면 저를 왜 부르셨나요.

▶정영진

아니 후보들은 죄가 없으니 그동안 잘못한 게 있는데 후보들은 죄가 없지 않냐 뭐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 나온 후보들이니까 그러면 그 죄는 그 사과의 주체가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김부겸

민주당이라고 하겠습니다.

▶정영진

당?

▶김부겸

당. 당이 그동안 또 조금 국민들 보기에 좀 시원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겠죠.

▶정영진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현 정부의 잘못들이 막 있을 거 아니에요.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정말 용산이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라고 하면 그 약간 사과의 진정성이 좀 없어 보이잖아요. 대통령이 내가 뭐 이러는 걸 잘못했다 이렇게 해야 이제 잘못한 게 느껴지잖아요.

▶김부겸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을 적시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정부의 판단이 조금 서툴렀다든가 혹은 미흡했다든가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국민들이 설득력 있겠죠.

▶정영진

그래서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사과는 좀 드리는데 구체적으로 지목하기는 조금 죄송, 좀 그렇다.

▶김부겸

제가 이제 온 지가 이번에 제가 임시직이어서 이런 내용에 대해서 다 파악을 하고 있지 못한 것은 사과

▶신혜원

그런데 좀 더 이제 시원하게 그 많은 의석 가지고 왜 못했느냐 이런 비판이 있다면 사실 지금 그 시원함을 담당하는 또 새 정당이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그 얘기 또 나중에 좀 디테일하게 여쭤보고 싶은데 조국혁신당과 비교했을 때 민주당도 알고 있잖아요. 우리는 어쨌든 중도도 좀 포섭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만큼 시원할 수는 없다 그러면 어떻게 지민비민해달라고 설득할 수가 있을까. 이런 생각도 좀 들고.

▶김부겸

가장 큰 논리는 그거죠. 결국 4월 10일날 개표 결과 민주당과 민주연합 소위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의 합의 국민의힘과 국민의 미래 의석의 합보다도 한 석이라도 더 많아야 22대 국회 원구성이라고 하죠.

국회의장을 누가 선출하고 누구를 뽑아내고 이런 부분에서 거기에서 말하자면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에 달린건데 만약에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이렇게 말하자면 어찌 보면 좀 막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잖아요. 그럼 누가 제동을 걸겠습니까. 그건 의회가 제동을 국회가 제동을 걸 수밖에 없는데 그런 점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그 의석수의 합이 국민의힘과 국민의 미래보다는 한 석이라도 더 많아야 된다는 거죠.

▶정영진

지금 선대위원장을 맡으셨잖아요. 당에서는 얼굴도 그렇고 참 맡기고 싶었을 것 같기도 해요. 또 뭔가 긴가민가 하는 분들 설득하기에도 김부겸 좋은 분이지. 이렇게 생각했어요. 김부겸 위원장님은 이거 왜 맡으셨습니까?

▶김부겸

고민이 많았죠. 특히 저도 말하자면 조금 한 2년간 제가 정치권을 떠나 있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맥락을 잘 모르고 또 그 무렵에는 또 민주당이 이렇게 공천 파동 등등 때문에 이러다가 윤석열 정부가 다시 1당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확 들었던 건 사실이잖아요. 2월 한 중순부터 그러니까 이제 여기저기서 걱정되는 선후배님들이 전화를 주셨어요.

▶정영진

해달라.

▶김부겸

자네가 조금이라도 좀 이럴 땐 거들어야 되지 않겠냐 그래서 막상 제안을 받고는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제가 이제 이렇게 되면 다시 이제 제가 2년 전에 공직을 떠날 때 이제 제가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우선 제 약속도 국민과의 약속도 제가 뒤집어야 되고요. 과연 또 그럴 만한 제가 역량이 되느냐 또 자문도 해봐야죠. 괜히 껍적댄다 이러면 안 되잖아요. 그런 데다가 또 사실은 그동안 한 35년 이상 정치인의 내조자로서 집사람이 너무 고생했거든요. 이제 조금 쉬어서 숨 쉴 만한데 또 들어가냐 이 화상아 이런 그런 어떤 어려움 때문에 사실은 고민이 많았는데. 결정적으로는 이제 제 선배들 지금 예를 들면 90대이신 고문, 80대이신 전 국회의장을 지낸 이런 분들이 전화를 올렸더니 그분들 이야기가 자네는 당인이다 일종의 조직에서 당신이 성장한 거 아니냐 그러면 그 조직이 필요하다고 부르면 가야 하는 것이 그게 자네의 숙명일세 이렇게 청구를 해 주시길래 그렇습니다. 그 시기에 만약에 정말 윤석열 정부가 국회까지 장악한다는 건 그건 최악이다. 그건 막아야 되는데 내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그러면

▶정영진

선거가 잘 돼서 민주당 선거가 잘 승리로 마무리가 되면 바로 이제 다시 댁으로 가세요?

▶김부겸

일단 양평 제 집으로 돌아가야죠. 제가 임시직이니까

▶이상민

퇴근해야죠.

▶정영진

정치에 다시 뜻이 있으신 건 아닌 거죠?

▶김부겸

적어도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라고는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신혜원

8월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 아닙니까?

▶김부겸

아니 뭐 이렇게 이렇게 여러가지 복선을 깔아서 질문하시면 곤란합니다.

▶정영진

아직은 그 말씀 드릴 때는 아니다.

▶신혜원

제가 처음에 우리 위원장님의 역할을 여쭤봤던 것이 왜냐하면 그 당을 위해서 당을 위한 따뜻한 쓴소리도 많이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공천으로 시끄러울 때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도 하셨고. 어떻게 보면 그러한 당을 위한 따뜻한 고언들이 수용이 되지 못했던 것 때문에 과연 위원장님이 이 위원장직을 수락하실까 정치부 출입 기자들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단 말이죠.

▶김부겸

하여튼 그렇게 이제 결정을 하고 난 뒤에 뭐 조금 제일 걱정하는 친구들이 야 너희 당이 여러 가지 그런 어려움이 있는데 당신 한 사람 의지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닐 텐데라는 그런 걱정을 해주셨어요. 그러나 막상 와보니까 정말로 우리 200분이 넘는 이 후보자들 하나하나 뭐 이런저런 저하고 개인적인 연고가 있는 분들도 있고 또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신 분들도 있는데 이제 이분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왔는데 제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거는 거기까지다. 거기서 더 내서 그게 당내 분란이 되면 오히려 총선 국면에 도움이 안 된다라는 그런 생각을

▶신혜원

원팀 민주당

▶김부겸

예 그렇죠.

▶정영진

그럼 이제 어떻게 하시게 됐는지 또 왜 하셨는지 등등 이 정도는 이제 충분히 지금 말씀이 다 된 것 같고요. 이제 이제 민주당 선거 얘기. 민주당이 지금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이게 가장 강력한 하나의 메시지인 것 같고요. 그 말고도 민주당은 무엇을 하겠다 무엇을 위해서 열심히 국회 의정활동 하겠다 이런 게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거기 가장 중요한 하나는 뭡니까?

▶김부겸

그중에 하나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영진

저출생이 제일 핵심이에요?

▶김부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신혼부부들한테 적어도 나중에 분양 전환형 공공임대주택을 두 자녀일 경우에는 20평대 세 자녀일 경우 30평대를 지원하겠다. 왜, 왜냐하면 실질적으로 그렇게 되면 이 젊은 분들이 아기를 갖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자신들의 젊은 시절에 이 주거 안정적인 주거 마련하는 데 거의 다 보내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아기를 키우고 놓고 키우고 할 만한 여유가 없는 거죠. 그래 그런 부분들을 우선하겠다.

▶정영진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게 일단은 지금 우리나라의 저출산이 가장 중요하고 그래서 이제 주택 문제 공공임대주택으로 그걸 해결하겠다는 게 민주당이 가장 중요한 정책?

▶김부겸

그건 젊은이를 위한 정책이 되겠죠. 그다음에 이제 또 하나가 지금 봉급생활자들한테는 사실은 세금이 너무 가혹한 거예요. 왜냐하면 이 기준 자체가 지금 5천만 원 정도부터 연봉이 거기서부터 상당한 정도 세금 부담이 커지는데 사실은 지금 5천만 원이면 지금 보면 조금 기준이 재조정할 필요가 있거든요. 오히려 우리가 이제 법인세는 높다고 조금씩 조금씩 계속 문제를 삼고 조금씩 낮춰주지 않았습니까? 그런 점에서 이 젊은이들 봉급생활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패키지 정책도 같이 내놓겠습니다.

▶이상민

정책적인 측면에서 이런 것도 있지 않습니까? '전 국민 지원금 25만 원씩 드리겠습니다.' 이런 지원금 정책 어떻게 보십니까?

▶김부겸

지난번에 아마 이 대표께서 그때 아마 경기지사 때 그때 우리가 코로나19 때문에 사실은 모든 게 얼어붙었잖아요. 우리 경제가 거의 안 돌아갔어요. 그럴 때 그게 분명히 그 소위 재난지원금들이 윤활유 노릇을 했어요. 마중물 노릇을 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이제 자신의 경험 때문에 확신이 있는 거죠. 그 당시 경기도는 또 고집스럽게 또 정부 정부의 방침하고 다르게 직접 해본 경험이 있고 그래서 아마 이런 확신을 가지고 이 문제를 제기한 것 같고 또 정부도 무조건 안 된다 뭐 또 포퓰리즘이라 할 게 아니라 그 외에 포퓰리즘 많잖아요. 지금 실질적으로 실질적으로 현장에 가보면 정말로 소비자는 지갑을 열지 않고 그다음에 시장에도 오지도 않는대요.

그다음에 또 코로나 이후에 생활 패턴이 바뀌어서 또 저녁에는 나들이하시는 분이 외식하거나 이런 분들이 많이 줄었어요. 그러니까 이분들은 거의 울상입니다. 그랬을 때 뭔가 하나 한번 계기가 될 만한 걸 만들어보자.

그것도 이제 지역화폐로 함으로써 그 돈을 다른 데 가서 쓰지 쓰는 건 의미가 없고 그 지역에서 쓰게 해보자 이런 거니까 저는 뭐 우리 이 대표가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그런 제안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신혜원

그러면 우리 위원장님은 사실 전 총리라는 직함이 저는 익숙한데 그러니까 총리, 집권을 해보신 일원 아닙니까? 현 정부가 대통령이 지금 거의 20번 가까이 민생토론회 가고 전국을 돌고 있는데 효과가 전혀 없단 말이에요.

왜 그런 걸까요? 좀 조언을 해주신다면.

▶김부겸

글쎄 뭐 선거에 임박해서 하시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대통령이 국가 전체를 이렇게 운영해야 하는 입장에서 국민들을 만나는 그런 프로그램이 필요하겠죠. 그러나 이제 선거 때 이렇게 하면 이게 이제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쓴다고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잖아요. 그 점을 우리는 지적한 거고 어떤 부분들은 조금 노골적이어서 아마 우리 당에서 무슨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해둔 걸로

▶신혜원

관권선거 해가지고 고발했죠.

▶김부겸

했을 거예요. 그래서 무슨 국가의 대통령이께서 뭐 이런 오해를 받을 일을 하냐. 그랬더니 다행히 이제 선거 때는 안 하시겠다고 그랬으니까 하는데 문제는 이 지역을 다녀보면 지역민들한테는 그런 계기를 많이 원하셔요.

물론 이제 선거 때이기 때문에 우리가 문제를 삼는 거지. 왜냐하면 지역의 현안들은 일반 공무원들을 단계 단계별로 올라가서는 설득이 안 되거든요. 그렇게 대통령이 그 지역에 다니면서 어떤 그런 기회가 있을 때 그 지역의 현안 문제가 대통령 입에서 그걸 해봅시다 할게요 라고 하는 것만큼 보증수표가 없거든. 그러니까 지역에서 다 바라는 건 사실이에요.

▶신혜원

또 그걸 선거 아닐 때도 평상시에 진정성있게 해라.

▶김부겸

평상시에 평상시에. 선거 때는 이러지 말고

▶이상민

이분이 또 현실 정치에 다시 나서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문재인이고요. 29일 사상의 배재정 의원 지원하러 출격합니다.' 이분이 다시 한 번 등장함으로써 친문의 결집이 있는 거 아니냐.

▶신혜원

낙동강 벨트에 영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상민

얘기가 있습니다.

▶김부겸

당신께서 이런저런 인연이 있던 분들이 대부분 다 낙동강 벨트에 출마를 했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을 도와주시려고 하는 건 당연한 거고요. 다만 다시 그게 바로 정치 또 재개하는 거냐 그건 전 확대해석이라고

▶이상민

그건 아니다

▶정영진

도와주시면 효과가 확실히 좀 있습니까?

▶김부겸

있죠. 왜냐하면 특히 배재정 의원 지역은 지난번에 당신께서 거기서 국회의원이 된 지역이잖아

▶이상민

19대 총선 때

▶김부겸

며칠 전에는 또 이재영 의원이라고 후보라고 우리 또 양산에 거기도 한 번 격려하러 오셨더라고요.

▶신혜원

저희 정책 얘기 나왔으니까 말인데 오늘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아침에 8시 반인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사당을 세종으로 옮기겠다.

▶정영진

한동훈 위원장 한번 등판할까요?

▶이상민

'제가 지금 현수막 문제 때문에 굉장히 바쁜 상황이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났고요. 질문하시죠?'

▶정영진

아니 여의도에서 옮기신다면서요? 국회의사당

▶이상민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정치 끝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김부겸 전 총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끝내야겠죠.'

▶김부겸

세종시에 지금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가 확정 저희 정부 때 확정을 지어놓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상임위 수준은 거기 가서 하자 그래서 국회를 이제 듀얼로 하는 거죠. 본회의는 서울에 두고 그런데 저는 장기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행정부가 주요 부분은 다 거기 있잖아요. 그래서 거기서 우리도 언제까지나 정부와 국회가 이렇게 떨어져서 서로 갈등할 일은 아니고요. 필요하면 일상적인 미국처럼 일상적으로 상임위를 열고 거기서 토론하고 전문가를 불러서 대안을 마련하는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정영진

세종시로 가겠다는 이번 선언은 굉장히 환영하실 만한 이야기겠군요?

▶김부겸

저는 환영합니다.

▶신혜원

여야가 충분히 합의할 수 있는 사안이다.

▶이상민

워싱턴 D.C

▶김부겸

그런데 이거 제가 막 이렇게 동의하거나 이러면 우리 당한테 불리한 거 아닌가요?

▶신혜원

아니 뭐 사실 행정수도

▶이상민

유불리가 어딨습니까?

▶신혜원

아니 근데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재명 대표도 대선 공약을 했었고

▶김부겸

제가 한 2년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감이 떨어져서 무엇이 당에 도움이 되는 일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신혜원

이 제안은 조국 대표도 그 제안 자체는 찬성이다라는 이야기를 또 했고

▶정영진

김부겸 위원장이

▶신혜원

나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정영진

한동훈 위원장의 뜻에 절대적으로 찬성한다.

▶신혜원

그렇게 몰지 마. 그렇게 몰지 마세요.

▶김부겸

한 위원장의 제안을 환영한다 한다. 그 정도로

▶신혜원

함께 논의해 보자. 이 정도.

▶정영진

여야 차이 없으면 사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겠네요. 그렇죠?

▶김부겸

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해야 되는 게 세종에 가 있는 우리 정부의 종합 행정 컨트롤타워가 거기에 있는데 그럼 저걸 저렇게 늘 고립된 섬처럼 저렇게 던져 둘 거예요? 이제 거기서 행정과 또 국민의 대표 기관들이 계속 토론하는 그런 장을 만들고 언젠가는 이제 우리 수도권 중심의 이 문제를 1극체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런 노력들이 계속돼야 돼죠.

▶정영진

국회의원들이 좀 싫어하죠?

▶김부겸

굳이 그럴 것지도 않아요. 왜냐하면 거기서 그렇게 되면 멀리 멀리 계시는 분들을 위한 의원님들 숙소 같은 거 또 국회 직원들을 위한 그런 숙소 같은 거 이런 거 거기다 아마 마련할 부지가 다 준비 부지는 충분히 준비가 돼있습니다.

▶이상민

이제 사실 관성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출근하고 일하셨던 그런 어떤 비토는 어떻게 좀 바꿔 나가야 될까요?

▶김부겸

그건 중요한 게 아니죠. 사실상 어차피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거를 국가적 화두를 던진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수도권 수도권으로 이렇게 집중되고 특히 이제 젊은이들이 여기 그분들이 여기 와서 살고 있는 주거 환경이나 이런 건 정말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청춘기를 그렇게 보내니 자기가 평생을 살아갈 중요한 어떤 그런 지식이나 기술이라든가 경력을 이렇게 습득할 그런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어서 오는데 그러면 그 사람 삶이 행복하겠습니까? 가장 그 인생의 황금기에 그런 점에서 보면 이제 조금 곳곳에서 수도권에 오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만드는 소위 이른바 다극 체제죠.

그런 것에 대해서 역대 정부가 다들 이건 합의한 부분이죠. 다만 이 정부 들어와서 전임 정부가 열심히 했다는 이유 때문에 약간 안 하는 것 같아요.

▶신혜원

오히려?

▶김부겸

오히려 그걸 추진해야 할 공무원들이 눈치를 보잖아요.

▶신혜원

그럼 확실하게 각을 세울 수 있는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고 그리고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 심판해야 될 대상은 윤석열 박근혜 이런 분들이 아니라 이재명과 조국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죠.

▶김부겸

글쎄요. 처음 등장하실 때 선풍적인 관심을 모으셨던 73년생 한동훈의 발언 치고는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신혜원

실망스러운 벌언이다.

▶정영진

처음에는 좀 기대하셨었어요?

▶김부겸

아니 그래도 저희 세대들보다는 훨씬 감각이 있잖아요.

▶정영진

젊을 것 같다.

▶김부겸

젊을 것 같고 또 아까 이야기한, 잘 받아들일 것 같다 여론을. 그래서 그걸 대통령한테도 가감없이 전하고 왜 집권여당의 숙명이니까 그럴 거라고 기대를 했는데 뭘 자꾸 뭐 상대편은 뭐다 뭐다 이렇게 낙인을 자꾸 찍더라고요.낙인 찍는 정치 때문에 사실은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막 찢어지고 갈라지고 이래 됐잖아요.

그런데 이제 이걸 73년생 한동훈이라는 정치 지도자가 갈 길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상민

대구에서 정치를 하셨잖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한동훈 위원장이 만난 건 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부겸

조금 그것보다는 미리 좀 어떤 형태로든지 박 대통령한테 인간적으로는 사과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 과거 본인이 직접 수사하고 구속시켰던

▶신혜원

구형 30년

▶김부겸

그러면 그거는 아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또 다른 문제고 적어도 한동훈 위원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본다면 적어도 그런 작업들이 먼저 있었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래야 마음을 풀어도 그럴 거 아닙니까?

▶이상민

인간적으로

▶김부겸

인간적으로. 그런 점에서 조금 대구시민들이 이걸 어떻게 지켜보는지 저도 좀 보겠습니다.

▶신혜원

이재명 대표가 또 막 선거 전날에도 어제도 재판에 출석을 했고 또 선거 전날에도 재판에 나가야 된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사실 선거를 앞두고 재판부가 일정을 좀 유도리 있게 조정해 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

▶김부겸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조금 나는 조금 재판부가 너무 좀 고집스럽고 억지스럽다. 지금 정치인들한테 있어서 선거를 하는 것은 사실상 자기의 모든 걸 거는 거거든요. 뭐가 그리 급해요. 지금까지 지금 벌써 뭐 어떤 재판을 1년 이상 끌어왔는데 그래서 불과 한 보름을 그걸 못 봐주겠다고 나오라. 나오지 않으면 구인장 하겠다 저는 그건 조금 재판부가 좀 너무 야박스럽더구만요.

▶정영진

한동훈 아까 수사에 대해서는 조금 개인적으로 사과해야 되는 거 인간적으로 사과해야 되는 거 아니냐.

▶김부겸

아니 그러니까 뭔가 전사가 있어야 되겠죠. 그렇죠.

▶정영진

이렇게 이제 만나시는 과정에 있어서.

▶김부겸

그렇죠.

▶정영진

그건 했겠죠 뭐.

▶김부겸

우리는 잘 모르지만

▶정영진

했겠죠.

▶김부겸

그래도 갑자기 느닷없이 찾아가서 좋은 말씀 들었다고 그러니까 조금 저희들이 보기에는

▶정영진

어색하더라.

▶김부겸

좀 어색하지 않습니까.

▶신혜원

그런데 좋은 말씀만 들은 게 아니라 어제 의대 정원 확대 이슈를 박근혜 전 대통령이랑 만나서 의대 정원 확대 이슈를 논의했다고 하더라고요.

▶김부겸

전 국민 누구를 만나서라도 그렇게 활발하게 현안 토론을 하셨다는 거잖아요. 좀 두고 보십시다.

▶정영진

그것도 두고 보십니다. 두고 잘 보시네요.

▶김부겸

제가 뭐 어떡하겠어요? 두고볼 수밖에.

▶신혜원

아량이 많이 넓으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전직 대통령을 만나서 국정 현안에 대한 얘기는 할 수 있고. 근데 디테일하게 가더라도 보통은 민생 얘기라든지 대파값 얘기라든지 좀 이렇게 먹고 사는 문제라든지 이런 정국 운영에 대한 고견을 구할 텐데, 의대 정원 확대 이슈는 조금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제 의료 전문가는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김부겸

그만큼 이제 그저께부터 사실은 의과대학 교수님들까지 지금 어떤 형태로든지 뭔가 집단 행동의 움직임이 보이고 이건 자칫하면 국민의 생명까지 직결될 수 있는 그런 위기잖아요. 뭔가 하나의 모멘텀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또 한동훈 위원장이 그렇게 대통령께 그런 요구를 했다는 지난번 보도도 있었고 이래서 우리는 조금 그때 진짜 그때는 지켜봤는데 왜냐하면 우리가 또 정치권이 어설프게 개입하면 오히려 문제를 못 풀까 봐 그랬는데 아직까지는 별 진전이 없는 것 같죠. 그런 거 저런 걸 고려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까지 그런 말씀을 한 게 아닌가 그렇게 보여지네요.

▶이상민

중재자로서 적합한지도 조금 두고 봐야 된다.

▶김부겸

누가요?

▶이상민

한동훈 위원장이 정부와 의사선생님들 간에.

▶김부겸

아니 그건 중재자 역할이 아니라 여당의 임무에요.

▶이상민

여당의 임무

▶김부겸

왜냐하면 국민의 삶을 지금 국민의 생명하고 직결되는 문제잖아요. 이걸 여당이 책임 안 지면 누가 져요?

▶정영진

근데 의대 정원은 물론 지금 현재 가장 큰 이슈가 되기는 했습니다만 과거 정부들도 책임이 좀 없지는 않죠. 왜냐면

▶김부겸

그동안 십몇 년 동안

▶정영진

늘렸어야 되는데 계속 미룬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과 같은 사태가 이제 발발한 거 아닙니까?

▶김부겸

그렇습니다.

▶정영진

그래서 그냥 지금 의약분업 의약분업이 아니라, 의약분업 때부터 하여튼 시작된 여러 문제들이 굉장히 많이 누적이 된 건데 그래서 지금 정부한테 이 바보같이 그렇게 하지 마라라고만 할 게 아니라 사실은 이제 같은 책임감들을 좀 가져야 되는 건 아닌가

▶김부겸

그래서 지난번에 저희들 당에 의료개혁특위가 발족을 하면서 저희들의 요구가 그러면 이 정치권이 잘못 개입하면 또 문제를 더 꼬일 수 있으니까 그러면 도대체 서로 간에 양쪽이 팽팽했잖아요. 대화 자체가 안 되고 있으니까 여야 정부 의료계가 같이 한번 앉아서 이야기를 해보자. 그러면 어제 한동훈 위원장도 동의하셨던데 앉는데 대화를 하자는데 뭐는 안 되고 어떤 의제는 못 다루고 이런 게 어딨어요. 그런 점에서는 저는 오히려 우리 당의 어떤 제안도 한번 고려를 하라.

▶신혜원

오늘 대통령실이 2천 명은 못 바꾼다고 이미 다 배정해놓았다.

▶이상민

대화는 할 것인데.

▶신혜원

그럼 대화가 어렵지 않을까요?

▶김부겸

그러니까 이른바 이제 소위 말해서 의사 선생님들 꿇어. 이런 거 아니에요

▶이상민

꿇어

▶김부겸

의사 선생님들한테 왜 특히 의과대학 교수님들은 자기 제자들의 앞날을 걱정하더라고요. 이 선생님들은 솔직히 지금 아주 유명, 다 이제 의과대학 교수 선생님들은 어디 가더라도 충분히 자기 그게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잖아요. 그런데 자기 제자들 지금 수련 과정에 있던 이분들 어떻게 해요? 심지어 뭐 어떤 병원에서는 교수님들이 돈을 모아서 제자들 지금 월세를 못 내고 있고 뭐 이런 친구들 도와주자는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조금 아니 대통령의 어떤 여러 가지 자기 의지라든가 이런 거는 충분히 보이셨으니까 그런 것까지 조건 없이 제한 없이 그렇게 이야기를 해보자는데 그게 뭐가 잘못된 건가요?

▶정영진

민주당 입장은 얘기해 보자는 거예요. 아니면 어떤 방향에 있어서 우리는 500명 혹은 천 명 정도는 늘리는 게 맞다 이런 거는 아직 정해진 건 없고?

▶김부겸

그런 이야기를 저희들이 잘못 정치권에서 잘못된 이야기를 하면 이 논쟁의 본질이 흐트러질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일단 테이블에 앉아보자. 그런데 거기 앉으려면 무슨 이야기는 되고 무슨 이야기는 안 되고 이런 조건이 어디 있냐.

▶정영진

그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열린 자세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굉장히 무책임한 걸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의 조건은 혹은 우리의 요구는 이런 것이다라는 걸 갖고 왔을 때 그래서 우리는 그건 안 되고 우리는 이건 받을 수 있고 이게 되는 건데 그래 그냥 한번 얘기를 한번 해보자 그러면 밑도 끝도 없이 계속 길어지면서 우리는 뭐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잖아요.

▶김부겸

아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지금 현재 이 학생 수 정원 하나로 드러났지만 우리 의료계가 또 국민과 또 국민건강보험체계 전체하고 사이에 뭔가 조금 한 번씩 이제 좀 조정해야 될 때가 왔다는 거거든요. 전문가들 이야기로. 그런 걸 다 논의를 해볼 수 있겠죠.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봤을 때 지금 제일 어려운 게 지역 의료잖아요. 그다음에 공공의료 급할 때 이제 우리가 국민들을 도울 수 있는, 그다음에 이제 소위 우리가 배웠던 잘 알고 있는 대로 소아과나 산부인과 같은 이렇게 필수 의료인데 이른바 큰 돈을 못 벌어서 선생님들이 기피하고 있는 현실 이걸 우리가 어떻게든 풀어줘야 될 것 아닙니까?

▶정영진

그러니까 이게 어찌 보면 굉장히 무책임한 거라는 말씀을 드리는 게 예를 들어서 지금은 환자들도 안전이 잘 보장되고 환자들도 문제가 없고 또 의사 선생님들도 불만이 없고 의료 재정도 건전하게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을 얘기하자는 것 같은 건데 그 세 개가 모두 다 이루어질 수 있는 이른바 삼위일체가 다 되는 그런 정책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뭐가 없어지면 뭐가 더 내야 되고

▶김부겸

불안정하지만 좋은 의료를 많은 분들이 아주 저비용으로 그렇게 다 말하자면 그 서비스를 받기는 어렵겠죠. 그러나 어느 정도 이제 국민들이 서로 주체들끼리 국민이든 의사선생님이든 정부든 간에 일정 부분 조금씩 부족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는 측면은 있겠죠. 그런 부분들은 이야기를 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영진

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예를 들면 기업도 잘 되고 노동자들도 모두 행복하고 그다음에 세금도 우리가 좀 잘 깎아주는 그래서 복지도 훌륭하게 되는 이런 나라로 갑시다라고 하면 싫어할 사람이 아무도 없겠죠.

▶김부겸

그러니까 테이블에 앉으면 여기까지 의사 선생님들은 양보하세요. 이거는 정부가 조금 더 말하자면 더 지출하세요. 이 부분은 국민들은 그러면 지금 예를 들면 의사 선생님들이 2분 3분 진찰하고 처방을 내리는데 이거를 5분이나 10분을 보장하세요 라든가 이런 것들에 있어서 분명히 조정할 게 있잖아요. 그런 거를 통해서 보면 필수의료하고 지역 의료를 살리려면 의과대학 증원이 불가피하겠다는 이야기도 거기서 나올거고.

▶정영진

거기에 대한 입장은 아직은 없다

▶김부겸

이야기, 입장이 있지만 지금은 이야기를

▶이상민

지금은 이야기할 떄가 아니다.

▶김부겸

아니 그럼 우리가 그걸 꺼내서 일이 풀리는 때 뭘 꺼내줘야지.

▶정영진

그러니까 입장이 있긴 있으나 지금 공개할 땐 아니다 말씀이신거에요?

▶김부겸

꺼낼 때는 아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이상민

지금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얘기 중에는 이게 있죠. '왜 중국과 대만 문제에 끼어듭니까? 중국에도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왜 찝쩍대요?'

이렇게 발언 계속해서 좀 세지고 있는 양상이 아니냐 이렇게 보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다

▶정영진

한 번 혼낼까요?

▶이상민

왜요

▶김부겸

사실은 우리 한국만큼 국제 정치가 중요한 나라가 어디 있어요? 그래서 소위 이른바 동맹파냐 친중파냐 이렇게 자꾸 싸울 일은 아니고요. 우리한테서는 미국도 일본도 중국도 다 중요한 나라들이잖아요. 그런 나라들하고 외교관계를 함에 있어서 아니 사실은 지금 조금 무역 역조가 일어나기는 했습니다만 그동안 중국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가장 덕을 본 나라가 한국 맞잖아요. 그러면 중국과의 관계는 어느 날 이 정부 들어와서 우리는 한미동맹파예요 앞으로 중국하고 어떻게 그럴 수는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저런 조금 더 지혜롭고 그리고 신중한 자세를 취해야지 왜 말하자면 우리 역량을 넘어서는 문제까지도 여기저기

▶신혜원

예를 들면 양안 문제 같은 거

▶김부겸

조심스럽잖아요. 역대 정부들은 그걸 몰라서 안 했겠어요. 그만큼 또 외교에는 NCND라는 것도 있고 그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왜 그렇게 조금 너무 성급하지 않았느냐 하는 걸 지적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자꾸 욕을 할 게 아니라 이번 그거에서 언론사에서 초청을 해서 양당의 전문가끼리 토론도 붙여보라는 거죠.

▶신혜원

여야의 외교 정책을 한번 붙어보거나.

▶김부겸

그럼 토론 붙여. 저희들 우리 더불어민주연합의 이번에 2번 후보죠. 우리 위성락 주미 대사는 이분은 참 세계가 인정하는 훌륭한 역량 있는 외교관입니다.

▶정영진

보수에서는 또 이런 비판을 합니다. 보수를 지지하시는 분들께서는 예를 들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가만히 있어라 이런 비슷한 얘기가 나올 때 그렇게 따질 것 같으면 6.25 때 우리나라 수많은 우리나라를 도와준 연합군들 이 나라들은 우리나라가 돈 돼서 왔냐 그렇게 경제적으로 따져갖고 우리 자유민주주의 지켜주러 오신 나라들의 어떤 고마움 같은 건 모른 채로 그냥 우리는 그냥 돈 안 되니까 혹은 우리 경제적으로 손해 볼 수 있으니까 얘기하지 말자는 게 말이 되냐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신혜원

외교를 실리로만 접근할 수 있나.

▶김부겸

그러나 아까 이야기한 대로 우리가 어느 날 느닷없이 이웃 나라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비판은 저희들 몇 번 했잖아요. 또 그리고 유엔이나 국제 무대에서도 우리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그런데 여기서 뭐 그다음에 이제 한국산 북한산 무기가 이쪽으로 간다 안 간다 이런 게 막 보도가 되고 하니까 사실 한미 관계가 상당히 지금 여러 가지 어렵고 그러다 보니까 북한 정권이 러시아를 지렛대로 해서 유엔의 제재를 지금 빠져나가고 있단 말이죠. 이게 과연 이 국익을 위해서 이게 어떻게 봐야 할지 이런저런 걸 생각하면 모든 거를 우리가 조금 신중하게 한 발짝 한 발짝 나서면 좋겠다. 특히 우리처럼 이렇게 국제 정치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살면서 그걸 전부 다 시원시원하게 우리 마음에 드는 나라는 굿 우리 마음에 안 드는 나라는 노. 이럴 수는 없잖아. 그런 이야기들을 아마 지적을 한 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또 뭐 친중파니 뭐니.

▶신혜원

굿은 아니지만 셰셰. 표현의 방식보다는 내용에 조금 초점을 맞춰달라 이런거죠?

▶김부겸

그렇죠. 그리고 이제 그런 게 필요하면 오히려 국민들 앞에서 양당의 전문가들끼리 한번 온 국민들 앞에 토론을 한번 해라.

▶신혜원

표현의 방식 얘기가 나와서 하나만 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좀 여쭙고 싶은데 이제 의붓아버지처럼 혹은 매만 때리고 사랑이 없는 계모처럼 한다. 정부가. 그러니까 내용은 정부 비판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지금 윤석열 정부 잘 못하고 있다 민생 못 챙긴다 그 내용은 알겠는데 이 의붓 아버지 매만 드는 계모란 표현을 두고서 이건 좀 부적절하지 않냐는

▶김부겸

본인 본인이 사과 했던데요. 그거 했어요. 그런데 또 그런 게 현장에 있으면서 또 이 대표의 강점이잖아요. 그게 시원시원하니까.

▶이상민

사이다.

▶김부겸

그리고 금방 사람들 머리에 쏙쏙 들어오니까 그런데 아마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마 사과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표현이 부적절했다.

▶이상민

선거가 사실은 좀 중요한 순간에 지금 들어선 거 아니겠습니까?

앞으로의 어떤 기점에 좀 관전 포인트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부겸

자꾸 많은 분들이 지금 현재 무슨 여론조사를 가지고 이번에 야권이 압승할 거다 전혀 아닙니다. 우리 정치 지형 자체가 보세요. 늘 엎치락뒤치락한다는 뜻은 뭐예요? 양당의 기본적인 양쪽 보수 진보의 기본 지지층 약 30%는 어떤 상황이 와도 미동도 하지 않죠. 거기다 중간에 계시는 한 40% 국민들이 그때그때마다 이 시기에는 국가가 어디로 갔으면 좋겠다 이걸 결정을 해 주시는 투표를 하잖아요. 이른바 전략적 선택을 하시잖아요. 그런 점에서 아직 그분들은 자기 마음을 드러낸 적이 없어요. 양쪽의 지지자들이 지금 열광하고 있는 거고 그런 점에서 이제 저희 당이 지난 2월달에는 좀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한테도 이제 콜이 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실질적으로 이제 이제 시장에 나가 보니까 또 바깥에 나가 보니까 이제 그 지지자들이 입을 열기 시작해요. 민주당 화이팅 우리당 후보 격려도 하고 그동안 그걸 못했다는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후보자 입장에서는 주변에 전부 나를 지지하는 사람으로 막 둘러쌌구나,하고 약간 착각을 하는 거예요. 생각을 해보세요. 득표율이 한 40%를 얻을 수 있는 후보 정도 되면 주변에 무조건 자기가 당선되는 줄 알죠. 적어도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나한테 우호적인 표시를 할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선거라는 거는 막판까지.

▶정영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고 말겠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박수를 쳐주고 그거만 보이고.

▶김부겸

이른바 뽕이 들어가는 거예요.

▶이상민

확증편향.

▶신혜원

지지율 뽕. 겸손해야 된다.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김부겸

아니 그리고 진정성을 갖고 덤벼야 되는, 그냥 힘드시죠. 정말로 물가가 많이 뛰어서 힘들죠 이것보다도 어머니 작년에 비해서는 어때요? 예를 들면 똑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정영진

거기 진정성이 들어간 거군요.

▶김부겸

아니 근데 또 저쪽에서 답변을 하실 때 아 이 친구가 뭔가 좀 뭔가 알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마음으로라도 위로를 주려고 하는 거구나 이런 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정치인들이 그냥 건성건성으로 하는 걸 국민들은 제일 싫어하잖아요.

▶정영진

자칫 잘못 그냥 어머님이 했다가는 또 싫어하실 것 같은데 내 나이가 지금 몇인데, 나한테 어머님이라고 그러세요 막 이러면 싫어하실 것 같은데. 그럴 때 누님이라고 하기도 하고.

▶김부겸

우리 정 선생님은 그래도 되는데

▶이상민

누님

▶신혜원

내가 왜 누님이야 하면 또 큰일이 날 수가 있기 때문에. 조국혁신당 관련해서 이런 표현 쓰셨더라고요. 협력 관계이자 경쟁 관계다. 아무래도 또 비례정당 투표를 놓고 경쟁을 할 텐데 그런데 선거 이후에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합당은 안 한다. 민주당과 합당은 하지 않는다 왜냐 그게 민주진영에 더 좋기 때문이다 이런 말씀도 하셨거든요. 위원장님께서도 합당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김부겸

합당은 어렵겠죠. 왜냐하면 우선 조국 대표가 분명히 입장도 그렇고요.

그다음에 거기에 모인 분들도 조금 민주당하고 합당이나 이런 가치가 아니라 당신들이 내건 검찰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 뭐 몇 가지가 명료하잖아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 국정조사 이게 명료하단 말이에요. 근데 민주당만 해도 그것만 볼 수는 없잖아요. 한쪽에는 또 국민들이 야 그냥 맨날 정부만 비판하지 말고 너희들 잘할 게 뭔지 좀 보따리 좀 풀어봐. 이러고 또 우리는 또 어쨌든 지역구에서 후보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지지를 받으려면 우리에 대해서 그동안 아직까지 마음을 안 들어주셨던 이른바 중도층까지도 설득을 해야 되잖아요. 그럼 우리는 그렇게 소위 쌈빡하다 그러나요? 시원시원한 이야기를 다 못하죠. 그러니까 이 선거 과정에서 서로 간에 말하자면 호소하는 대상들도 또 다른 거예요. 그런데 뭐 어떻게 그걸 합당을 하거나 이렇게 돼요?

▶신혜원

그럼 선거 이후에 지금 예를 들면 조국 혁신당이 현재 지지율로 봤을 때는 10석 많게는 20석 이렇게도 얻을 수 있다. 어쨌든 원내 입성을 합니다. 원내 입성을 해서 지금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도 내걸었고 윤석열 대통령 관련해서는 관권선거 국정조사도 하겠다고 하고 어제는 디넷 국정조사도 하겠다고 하고 이런 아젠다들을 계속 원내에서 던질 거란 말이죠. 그럼 민주당은 협력을 하는 건가요?

▶김부겸

그렇죠. 윤석열 정부가 여러 가지 폭정 폭주 이런 부분들을 스톱 그렇게 하면 안 돼요라고 하는 점에서는 우리하고 서로 간의 협력관계 되겠죠. 그러나 이제 또 구체적으로 또 이제 행동에 또 들어가면 또 양쪽이 이제 이렇게 전술 운영이나 이런 건 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협력하되 특히 이 선거 국면에서 제일 중요한 거는 제가 거듭 말씀드리지만 선거 막바지에 양쪽 지지층이 결집을 하면 선거가 또 치열할 거예요. 정말 한 석 두 석을 놓고 싸울 텐데 그럴 때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의석 합이, 국민의힘과 국민의 미래 의석의 의석의 합보다도 한 석이라도 많아야 22대 원구성 소위 국회의장을 지명하고 국회 구성 권한을 그 당이 갖는 거예요. 그런데 거기 조국혁신단은 거기 들어올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경쟁 관계일 수밖에 없죠.

▶정영진

같이 손을 들어주면 되는 거 아닙니까?

▶김부겸

아니요 아니 아니 아니

▶정영진

안 돼요?

▶김부겸

예 거기서 원 구성 자체는 예 거기 일당한테 일정 주도권이

▶정영진

비례정당까지는 인정이고요?

▶김부겸

비례정당은 왜냐하면 이제 합당 절차를 양쪽에 밟겠죠.

▶정영진

합당 절차를 밟게 되면?

▶김부겸

그렇죠 저 쪽도 마찬가지.

▶신혜원

그러면 선거 전까지는 일단은 조금 경쟁 관계이지만 그 후에 어떤 아젠다를 던지는 거에 있어서는 충분히 협력 가능한가요?

▶김부겸

아젠다별로는 아까 이야기한 그분들도 반드시 윤석열 정부의 폭정 폭주 견제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으니까 그 점에서는 서로 협력하겠죠. 그러나 그건 분명히 구분해야될 것 같습니다.

▶정영진

새로운 미래랑은 혹시... 새로운 미래에 친한 분들이 많잖아요.

▶김부겸

그러시죠. 그분들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예를 들면 김종민 의원 경우에는 사과까지 했던데 물론 세종시라는 특수한 도 지금 선거 환경 때문에 그렇지도 않나.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음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또 어떤 변화가 올지 그러나 하여튼 국민의힘보다는 서로 사이가 가깝지 않겠습니까.

▶정영진

새로운 미래에서 혹시 도와달라는 이렇게 연락 같은 거 가지 않았었어요?

▶이상민

엄중하게

▶정영진

이낙연

▶김부겸

제가 그거 하기 전에 제가 이렇게 뭐 이런 식으로 당으로 콜 받기 전에 이제 그분들이 조금 더 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아 제가 제가 또 이 나이에 뭘 가서 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신혜원

같은 총리였던, 그런 것 같습니다.

▶정영진

정무적 감각이 탁월하십니다.

▶김부겸

아니 정 선생님 자꾸

▶정영진

판세를 잘 읽으시는 것 같아.

▶김부겸

정 선생님 자꾸 이런 놀리시면 난 더 이상

▶신혜원

같은 총리를 지내신 이낙연 전 총리가 지금 고군분투하고 계신데 영상 편지라도

▶정영진

위로의 한 말씀

▶김부겸

아니 뭐 이 대표님 여러 가지로 어려운 중에 어려운 결정을 하셔서 또 제3지대라는 우리 정치의 완충 공간을 만드시겠다는 그런 뜻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그런 정치 선거 환경이니까 서로 간에 최선을 다하고 또 선거 결과를 놓고 그렇게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신혜원

광산에서는 민형배를 뽑아야 되는 거죠?

▶정영진

좀 혼 좀 낼까요?

▶김부겸

아니 신혜원 기자님도 옛날에 이렇게 짓궂지 않았었거든요.

▶이상민

아니 옷은 파란색 입었는데 왜

▶정영진

여기가 좀 자리가 좀 안 좋습니다. 그래서 새로운미래

▶김부겸

그러면 조금 천공 선생이나 이런 분들한테 해서 방위를 한번 옮기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보고 계시는 거

▶신혜원

저희는 그런 거 안 믿습니다.

▶김부겸

안 믿습니까?

▶신혜원

안 믿습니다.

▶정영진

아니 그러면 새로운 미래와 함께하실 수 없었던 건 아무래도 오랫동안 민주당에 계셨었고 새로운 미래의 그 뜻은 충분히 이해는 하겠으나 행동으로까지 옮기시기는 좀 많이 부담이 되셨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김부겸

제가 과거에 민주당으로 정치를 출발했는데 우리 김대중 당시 총재께서 민주당을 가를 때 제가 그걸 거기 쫓아가지 않았거든요. 물론 그때는 노무현, 김정길, 이철, 최종구와 함께 안 갔는데 그 덕분에 제가 어느 날 민주당의 조순과 신한국당의 이회창 둘이 통합을 해버려가지고 제가 한나라당 창당 멤버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한나라당에서 제가 4년간 정치를 했죠. 그 덕분에 얼마나 제가 그동안 정치 인생 내내 저거 한나라당 출신이라고 얼마나 씹혔습니까? 그 제가 그 아픔이 있어서 그래서 제가 그때 책을 하나 냈는데 책 제목이 나는 민주당이다. 그럴 정도로 저한테 일종의 그게 이제 말하자면 뭐라 그럴까 낙인이라 할까 그게 내 아픔에 남아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한테 민주당이라는 것을 떠난다는 것은 참 그만큼 또 다른 아픈 의미가 있고 이렇기 때문에

▶정영진

알겠습니다. 혹시 김두관 후보랑 좀 친분이 좀 있으십니까?

▶김부겸

있죠. 있죠. 그저께 그저께도 지원 다녀왔습니다. 씩씩하게 잘하고 계십니다.

▶정영진

저희가 바로 이어서 김두관 후보와 전화 연결이 예정이 돼 있는데 김두관 후보 응원 한마디 좀 해 주시겠습니까? 아마 이거 듣고 계실 겁니다. 지금

▶김부겸

김 후보님 그저께 뵀지만 씩씩한 모습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 험지에서 하나하나 혼자도 아니고 옆에 동지들까지 같이 다시 손잡고 앞으로 나아가시는 거 고맙습니다. 이번에 반드시 승리해서 온 국민들이 정말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그런 정치 지도자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두관 화이팅

▶정영진

아니 갑자기 갑자기 이렇게

▶이상민

모드가 달라지시나요.

▶신혜원

시원합니다. 시원합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함께해 주신 정말 아마 선대위원장이시니까 엄청 바쁘실 텐데도 불구하고 저희 스튜디오까지 찾아주신 우리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리고요. 짓궂었던 신혜원과 이상민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민

죄송합니다. 저희가 100회가 됐거든요. 오늘 좀 신났습니다.

▶김부겸

그렇군요. 예 축하드립니다.

▶정영진

오늘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김부겸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혜원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