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미래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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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최대 800만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공공정책연구소(IPPR)는 보고서를 통해 "AI는 영국 근로자가 수행하는 업무의 11%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 비율은 기업이 기술을 더 깊이 통합하면 최대 60%까지 증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약 2만2000개의 직무를 분석한 IPPR의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이 생산성 문제 해결을 위해 AI에 막대한 투자를 쏟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앞서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공공 부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에 10억달러(약 1조3470억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링크드인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은 AI 기술 측면에서 미국이나 독일, 인도 등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 기업의 절반 미만이 직원들의 기술 향상에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스텐 정 IPPR의 수석 경제학자는 "일자리 대재앙을 피할 수 없다. 빨리 행동하지 않으면 너무 늦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미 존재하는 생성형 AI는 노동 시장에 큰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수백만 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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