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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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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계절근로자 대상 조기 적응 프로그램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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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약 2500명 교육 예정

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적응을 돕는 사회 통합 교육을 확대 시행한다.

법무부는 지난해 계절근로자 488명을 상대로 시범 운영한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일보

경기 과천의 법무부 청사 모습. 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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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입국 초기의 외국인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해당 외국인이 쓰는 언어(한국어 포함 총 18가지)로 한국의 법·제도와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회 통합 교육이다. 크게 △한국 생활에 필요한 기초 법질서와 인권 교육 △긴급 상황 대응 방법, 교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생활 정보 △농작업 안전 수칙, 지역사회 정보 등의 내용으로, 전문 강사가 해당 지역의 교육 장소를 찾아가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지난 22일 경기 이천에서 초청한 베트남인 41명이 첫 번째 교육을 받았다.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기초 지방자치단체 18곳, 약 2500명의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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