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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MS도 꽂혔다", 샌즈랩-MS 차세대 AI보안 기술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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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샌즈랩 김기홍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웅세 SMC 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제공=샌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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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악성코드 정보를 보유한 국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보안 기업 샌즈랩이 MS(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샌즈랩은 한국MS와 차세대 AI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샌즈랩은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인 'CTX',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MNX' 솔루션을 운영하는 보안 기업이다. 생성형 AI와 LLM(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기술 R&D(연구개발)와 기술협력에 힘쓰고 있다.

샌즈랩이 보유한 악성코드 정보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샌즈랩은 악성코드 20억개에 악성코드 관련 사이버위협 분석 빅데이터 300억건을 보유 중이다. 이 정보의 규모만 해도 페타바이트급(1페타바이트는 약 100만 기가바이트)에 이른다.샌즈랩이 구축한 데이터셋은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공공기관, 민간기업, 주요 IT보안기업 등에 공급된다.

샌즈랩과 한국MS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챗GPT와 같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샌즈랩은 MS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이버 보안 기술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여러 제반 사항들을 추진하고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웅세 한국MS 부문장은 "샌즈랩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결합하는 혁신적인 보안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샌즈랩이 차세대 AI 기술을 접목해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차세대 AI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수준의 성능, 확장성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 MS는 가장 이상적 파트너"라며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사이버보안 환경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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