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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남양주병] 김용민 47%, 조광한 30%...청년 인구 많아 野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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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TV조선 총선 여론조사]

경기 남양주병에서는 이곳 현역인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남양주시장 출신인 조광한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4.4%포인트)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그래픽=백형선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10 총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는 47%, 조 후보는 30%의 지지를 받았다. 정재준 개혁신당 후보는 3%였다. ‘당선 가능성’ 질문에도 김 후보가 49%로 가장 높았고, 조 후보 27%, 정 후보 1%였다. 김 후보에 대한 ‘현역 의원 평가’는 긍정 평가(매우 잘했다·잘한 편이다) 57%, 부정 평가(매우 잘못했다·잘못한 편이다) 30%였다.

남양주병은 젊은 층 비율이 높은 다산 신도시가 속한 지역으로, 야권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잘못하는 편이다)는 6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잘하는 편이다)는 31%였다. 연령별로는 20·30·50대의 70% 이상, 40대의 86%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 평가를 했다. 이번 총선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60%,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3%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문항엔 민주당 43%, 국민의힘 33%, 조국혁신당 8% 순으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이 각 3%, 녹색정의당이 1%로 뒤를 이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27%가 조국 전 법무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26%,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8%, 새로운미래 4%,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였다.

이번 조사는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 22~24일 국회의원 선거구 경기 남양주시 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 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7%이며,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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