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는 대개 3월 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그 수가 정점에 이른다. 이 모기에게 물려 일본뇌염에 걸리면 대부분은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감염자 250명 중 1명꼴로 바이러스가 뇌로 퍼지면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물림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질병청은 당부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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