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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효리 부부 썰에 웃음 폭발”…이문세, 이상순 ‘샛병아리’ 조언+팩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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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전설적인 가수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 신입 디제이 이상순과 유쾌하면서도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라디오의 매력을 찬양하며 팩트 폭격과 웃음을 안긴 두 사람의 케미가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상순 ”햇병아리 디제이라며요?“…이문세 ”애정 더 쏟아야죠“

28일 방송된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이 이문세를 특별 게스트로 초대하며 라디오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순은 ”이문세 선배님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청취자 분들이 설레고 있다. 저 역시 떨린다“며 방송 시작부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전설적인 가수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 신입 디제이 이상순과 유쾌하면서도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이문세는 “이 방송이 완벽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다”라고 농담하며 등장해 이상순을 웃게 했다. 이어 자신을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대한민국의 몇 안 되는 가수”라고 소개하며 특유의 재치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상순은 “오늘 아침에 이문세 형님의 라디오를 들었는데, 제 얘기를 하시더라. 샛병아리 디제이라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이문세는 ”그렇다. 제작진과 라디오 회의를 꾸준히 한다. 샛병아리 디제이도 사랑과 애정을 더 쏟아야 한다“고 조언하며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보이는 라디오 싫다“ vs ”효리 나가니 카메라도 나가더라“

이문세는 라디오의 진정한 매력으로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제공한다는 점”을 꼽으며 “그래서 보이는 라디오를 싫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순은 “저는 보이는 라디오 좋아한다. 그런데 제작진이 저한텐 안 시켜준다”며 자신만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는 “예전에 이효리가 나왔을 때는 카메라를 켰다가, 효리가 가고 나니까 바로 치우더라”라며 웃픈 경험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문세는 “셀럽이 아니면 보라 안 해주는구나”라고 팩트 폭격을 날리며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효리 부부 썰로 완성된 ‘완벽한 하루’

이문세는 또 “이 라디오는 이효리 부부가 나올 거라는 썰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오면 안 되는 줄 알았다”며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유쾌함 속에서도 이상순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은 이문세는 “샛병아리 디제이도 라디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정성을 쏟아야 한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하며 라디오의 본질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청취자들은 방송 이후 “두 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다”, “이문세가 나온 날이 진짜 완벽한 하루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라디오 철학+유쾌한 팩폭, 이상순의 디제이 성장 스토리는 계속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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