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130㎞ 질주 음주 뺑소니에 길 건너던 고교생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속으로 달리다 고등학생을 숨지게 한 뺑소니 음주 운전자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A(30대)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21일) 저녁 8시 40분쯤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한 삼거리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달리다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고교생 B(17) 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A 씨는 1.8㎞를 더 달리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 멈춰 섰습니다.

보행 사고가 난 도로는 50㎞의 속도 제한이 있던 곳으로 당시 A 씨 차량은 130㎞의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A 씨는 경기도 평택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고 20여 ㎞를 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오늘 중으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 요동치는 4.10 총선, 목표는 여의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