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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종로구, 성균관대 등 3개 대학서 ‘천원의 아침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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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는 서울의 한 대학 학생식당.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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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가 올해 연말까지 성균관대와 상명대, 배화여대 등 3개 대학의 학생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이란 아침 식사를 대학생에게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려는 취지로 도입되었다.

구는 지난해에도 9월부터 12월까지 석 달간 3000만 원을 들여 관내 대학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했다. 이번엔 2배 이상으로 늘어난 6400만 원을 들인다. 한 끼당 종로구가 1000원, 서울시가 1000원, 농립축산식품부가 2000원을 지원해 모두 4000원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주식뿐 아니라 쌀빵, 쌀시리얼, 쌀국수 등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인건비나 기타 식재료비를 대는 데 지원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또 추후 국산 쌀 사용 여부와 위생 상태 확인 등을 위한 현장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관내 3개교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학생과 학교의 재정 부담은 덜어주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돕는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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