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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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원내대표는 어제(21일) 밤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개혁신당으로 이번 총선을 완주한다"며 "제 거취와 관련해 여러 가지로 혼란을 겪게 한 점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늘 이준석 대표와 경안천을 걸으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성공, 반도체 패권 국가 도약 등 제가 목숨을 바쳐 정치하는 이유이자 30년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일한 제 삶의 소명을 다시 한번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본인이 반도체 전문가가 되어 대한민국을 첨단산업 선도국가, 과학기술 패권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또한 첨단 산업 육성이 미래 세대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는 합당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원내대표는 "그 약속과 진정성을 믿고 어렵고 힘든 가시밭길을 함께 건너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후보 등록을 하겠다"며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에 매진하고 용인을 세게 반도체 수도로 세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명단에 첨단과학기술 인재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어제(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으나 회견을 20여 분 앞두고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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